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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따라 흐르는 클래식 선율

입력 2024. 04. 26   17:45
업데이트 2024. 04. 2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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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예술의전당 마티네 콘서트

‘KT와 함께하는 마음을 담은 클래식’ 열려
4일 어린이 관객 위한 곡 등 특별한 선물
31일엔 한수진·홍혜란 등 풍성한 연주

트럼페터 성재창
트럼페터 성재창

 

바이올리니스트 이석중
바이올리니스트 이석중

 

피아니스트 안인모
피아니스트 안인모


5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예술의전당 마티네 콘서트 ‘KT와 함께하는 마음을 담은 클래식’이 관객을 찾아간다.

먼저 4일 무대는 지휘자 이택주가 이끄는 KT심포니오케스트라와 뛰어난 음악적 재능으로 호평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석중, 세계적인 트럼페터 성재창의 협연으로 꾸며진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석중이 애절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를, 트럼페터 성재창이 동유럽 분위기가 묻어나는 칼 호네의 ‘슬라브 판타지’와 벨슈테드의 ‘나폴리 민요에 의한 변주곡’을 협연한다.

어린이날을 앞두고 관객을 위한 특별한 선물도 준비했다. 발레 모음곡인 차이콥스키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 중 제1막 ‘로즈 아다지오’와 프로코피예프가 어린 시절 어머니가 들려준 옛이야기를 떠올리며 작곡한 ‘피터와 늑대’를 선보인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유튜브와 팟캐스트에서 대중에게 클래식을 알리고 있는 피아니스트 안인모가 특별히 내레이터로 출연해 피아니스트 김용배의 콘서트 가이드와 함께 재미있는 해설을 곁들이며 친숙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

 

소프라노 홍혜란
소프라노 홍혜란


이어 31일에는 깊이 있는 해석으로 알려진 지휘자 성기선과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 아시아 최초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 부문 우승을 차지한 소프라노 홍혜란이 풍성한 연주와 목소리로 콘서트홀을 가득 채운다.

공연에서는 웅장하고 비장한 베토벤의 ‘코리올란 서곡’으로 시작해 16세기 이탈리아의 궁정 춤곡인 파반을 섬세하고 우아한 감성으로 표현한 프랑스 작곡가 포레의 곡이 소개된다. 멘델스존이 남긴 최고의 작품인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는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의 협연으로 연주된다.

소프라노 홍혜란은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꿈속에서 살고 싶어라’와 대중에게 친숙한 곡인 바빌로프의 ‘아베 마리아’, 도니체티 오페라 ‘돈 파스콸레’ 중 ‘그 눈길에 기사는’으로 무대를 꾸민다.  송시연 기자/사진=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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