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국제

미·러, 우주 핵무기 경쟁 방지 결의안 놓고 격돌

입력 2024. 04. 25   19:14
0 댓글

유엔 안보리서 러시아 거부권 행사


우주 공간에 핵무기를 배치하는 등 우주에서의 군비 경쟁을 막기 위해 미국이 주도해 만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이 24일(현지시간) 상임 이사국인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부결됐다.

유엔 안보리는 이날 위성요격용 핵무기(우주 핵무기)의 우주 배치를 방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결의안을 논의한 결과 전체 이사국(비상임 포함) 15개국 중 13개국이 찬성했으나,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부결 처리했다고 AP·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또 다른 상임 이사국 중 하나인 중국은 기권했다.

이번 결의안은 미국에서 초안을 만들었다.

앞서 미국은 러시아가 위성을 공격할 수 있는 핵무기를 우주에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러시아를 비판했으나, 러시아는 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한 바 있다.  연합뉴스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