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국내

‘집중호우 악몽’ 막는다

입력 2024. 04. 23   16:54
업데이트 2024. 04. 23   16:57
0 댓글

방재시설 정비·대피계획 확인 등
행안부, 내달 3일까지 실태 점검

행정안전부는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의 여름철 태풍·호우 대비실태 점검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국토부, 해수부, 산림청, 기상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점검은 올해 여름철에도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해 큰 피해가 발생한 지하공간 침수, 산사태, 하천 급류 대비태세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먼저 위험한 상황 발생 시 부단체장에게 직접 보고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됐는지, 해당 지역에 사전 통제 기준과 주민대피 계획이 세워졌는지 등을 점검한다.

또 지하차도, 반지하주택, 산사태 취약지역, 하천변 등 인명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을 점검하고, 방재시설 정비와 정상작동 여부를 확인한다.

지하차도와 하상도로에 설치된 진입 차단시설과 경보시설의 정상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설치 중인 사업장은 오는 6월까지 작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중점 관리할 예정이다. 시간당 강우량 100㎜ 이상의 강한 호우 발생 상황을 가정한 상황전파와 위험지역 사전통제 및 주민대피 등 재난 대응훈련을 실시했는지도 점검한다.

점검에서 지적된 사항은 5월 말까지 보완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