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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외상센터 개원 2주년…최고 기관 도약 다짐

입력 2024. 04. 23   17:04
업데이트 2024. 04. 2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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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간 외상환자 400명 이상 치료


개원 2주년을 맞은 국군외상센터가 국내 최고 외상치료 전문기관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국군수도병원은 23일 “지난 20일 개원 2주년이 된 국군외상센터가 그동안 다양한 중증외상환자와 군 특수외상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해 왔다”며 “그간의 성과를 토대로 군·민간 외상환자의 치료부터 재활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치료한 군·민간 외상환자 수는 400명을 넘어섰다. 개원 첫해인 2022년에는 101건을, 지난해에는 232건의 외상환자 치료를 완수했다. 지난해 치료 건수 중 약 40%는 민간인 외상환자였다. 올해는 103명의 외상환자를 치료했고, 76명이 민간 환자였다.

특히 올해 대국민 비상진료체계 유지와 의료 공백 최소화에도 힘을 보태는 중이다. 집계를 보면 지난 2월 20일부터 어제까지 80여 명의 민간 외상환자가 국군외상센터를 내원했다. 그중 40여 명은 신속한 수술을 받고 건강을 되찾았거나 회복 중이다.

국군외상센터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군·민간 외상환자에 대한 더욱 적극적인 치료를 이어갈 계획이다. 현재 추진 중인 ‘국가 외상체계로의 편입’과 ‘급성기 첨단 재활센터 설립’으로 향후 군 의료와 국가외상체계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석웅 국군수도병원장은 “국민과 군 장병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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