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현장으로 간 정신전력교육 “책임감 커졌어요”

입력 2024. 04. 22   15:53
업데이트 2024. 04. 2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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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12보병사단, 정훈관계관 대상
강원도 인제 전·사적지 탐방 교육

육군12보병사단이 내실 있는 정신전력교육을 위해 부대 정훈관계관을 대상으로 현장교육을 했다.

사단은 22일 “부대의 정신전력교육을 책임지는 정훈관계관 3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18일 지역 전·사적지와 문화체험시설을 활용한 현장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단은 강원도 인제군 전·사적지와 문화체험시설을 탐방지로 선정했다. 먼저 정훈관계관들은 대한민국 근현대 문학자료와 시집을 체계적으로 전시한 한국시집박물관을 방문했다.

그리고 선조들이 민족 해방을 위해 작성한 민족시와 전쟁 참사를 드러낸 전후시 등을 살펴봤다. 정훈관계관들은 평화의 소중함과 군인으로서 지켜야 할 마음가짐을 되새겼다. 이후 이들은 인제군 북면 용대리에 있는 연화동 전적기념공원을 찾아 연화동전투를 기억하고, 전사·순직 장병들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김원록(대위) 사단 정신전력교육장교는 “이번 현장교육을 기점으로 이후부터는 정훈관계관들이 각 부대 장병을 교육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교육을 더욱 강조하고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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