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적 잠수함 격멸” 우수 비행 승무원 실력 겨뤘다

입력 2024. 04. 22   15:53
업데이트 2024. 04. 22   15:55
0 댓글

해군항공사령부, 경연대회 성료

해군항공사령부는 대잠전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해상초계기·해상작전헬기 승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적 잠수함 격멸 경연대회’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지난달 4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약 7주간 항공기술센터에서 이뤄진 경연대회는 P-3·링스(Lynx) 등 기종별 참가조를 선발하는 1단계와 최우수·우수 승무원 및 협동팀을 선발하는 2단계로 나눠 진행됐다.

1단계에선 비행 준비, 탐색·추적·공격절차, 비행 후 임무 분석까지 대잠전 전 단계에 걸쳐 승무원의 개인 임무 수행 능력을 평가해 기종별 우수 승무원으로 구성된 협동팀 6개 조를 선발했다.

이후 2단계에선 P-3·링스 항공기 각 계통과 비상절차 등 비행 관련 지식을 점검하는 이론 평가와 기종별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팀별 협동 대잠작전 수행 능력, 협동절차 등을 확인하는 실기평가가 이뤄졌다.

특히 이번 경연대회에선 비행 승무원과 수상함·잠수함 승조원이 사후 전술토의를 함께 하며 대잠전 의견을 공유하고 작전 수행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광민(대령) 작전참모는 “경연대회를 하면서 비행 승무원들이 전투기량을 향상하고, 대잠작전 능력을 배양했다”며 “적 잠수함을 격멸할 수 있도록 일전불사의 결전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