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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방 전문가 논문 ‘미 공군 필독서’ 선정

입력 2024. 04. 03   16:53
업데이트 2024. 04. 0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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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준 KIMA 연구위원


우리 국방 전문가의 논문이 미 공군성의 ‘미 공군 필독서’로 선정됐다.

미 공군성은 최근 윤석준(예 해군대령) 한국군사문제연구원(KIMA) 객원연구위원이 미국 『Journal of Indo-Pacific Affairs(JIPA)』에 기고한 ‘남중국해에서의 하이브리드 전술 현황(The Import of Hybrid Activities in South China Sea)’이란 논문을 미 공군과 우주군 장병의 필독 자료로 선정했다.

현재 남중국해에서는 중국 해군·해경·해상민병대와 필리핀 해군·해경이 물리적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를 전·평시 구분 없는 회색지대(Grey zone)에서 해군력에 의한 군사적 대결이나 해경에 의한 법집행 차원이 아닌 하이브리드 전술 양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윤 위원은 논문에서 중국의 남중국해 하이브리드 전술을 지역 내 국가들이 힘을 모아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다국적 해양상황인식(MDA)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법에 의한 현상 유지를 견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은 “이 논문은 대만해협 긴장에 이어 남중국해의 분쟁이 지역 갈등으로 확산될 경우 한국의 대응과도 연계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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