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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국, 국방·방산 협력 위한 긴밀한 소통 공감대

입력 2024. 03. 28   16:47
업데이트 2024. 03. 2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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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장관, 수띤 장관과 서울 회담
T-50 훈련기 등 태국 수출 성과 평가
태국군 현대화 사업 한국 참여 타진

 

신원식(왼쪽) 국방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수띤 클룽상 태국 국방부 장관과 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조종원 기자
신원식(왼쪽) 국방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수띤 클룽상 태국 국방부 장관과 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조종원 기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28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수띤 클룽상 태국 국방부 장관과 회담을 열고, 국방·방산 협력 분야의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두 장관은 한 측의 코브라골드 훈련 참가,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과 호위함 수출 등을 통해 쌓아올린 그간의 양국 국방·방산 협력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향후 추가 협력 확대·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신 장관은 6·25 참전국이자 유엔사 회원국으로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지속적으로 이바지해온 태국 정부와 태국군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특히 지난해 최초로 개최된 한·유엔사 국방장관 회의에 태국 측 고위급 인사의 참석에 대해 감사를 표명하고, 올해 회의에도 수띤 장관의 참석을 요청했다.

또한 신 장관은 양국 간 추가 방산 협력 확대를 위해 한국이 개발 운용 중인 다양한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태국과의 호혜적 방산 협력 관계 발전 의지를 피력하면서 “태국이 추진 중인 군 현대화 사업에 한국이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수띤 장관은 “T-50, 호위함 등 한국이 태국에 수출한 무기체계가 태국의 영토 방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방한 중 한국 주요 방산업체 방문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방산 역량을 확인하고, 이를 양국 간 추가 방산 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두 장관은 태국의 6·25 참전 이후 지속 발전해온 양국의 오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방산 협력 등 호혜적인 협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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