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망설임 없이 즉각 출동 강력한 훈련 경험 살려 임무수행 끝까지 완수

입력 2024. 03. 19   15:43
업데이트 2024. 03. 1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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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중 탑승 비행기서 응급 상황 발생
비행 내내 환자 곁에서 위급상황 대비

 

육군 수도군단 특공연대 도원현 일병. 부대 제공
육군 수도군단 특공연대 도원현 일병. 부대 제공



국방일보는 국방일보 홈페이지에 매주 연재되고 있는 웹툰 ‘군 생활 공감툰 두군두군’을 지면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두군두군’은 앞서 국방일보에 보도된 우리 장병들의 평범한 일상을 만화로 각색해 독자들에게 더욱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는 웹툰입니다. 오늘은 자신의 병과와 특기를 살려 비행 중 생명을 잃을 뻔한 국민의 생명을 구한 육군수도군단 특공연대 도원현 일병의 활약상을 소개합니다.

도 일병은 대학 응급구조학과를 졸업한 ‘의료 꿈나무’였습니다. 입대 전 이미 1급 응급구조사 자격증도 보유할 정도로 본인의 전공에 ‘진심’이었죠. 군에서도 의무병 임무를 수행하며 전우들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지고 있었습니다.

그런 도 일병이 실제 상황을 맞게 됐습니다. 휴가를 나온 그는 가족들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떠나기 위해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오랜만의 여행에 들떠 있던 것도 잠시. 도 일병은 다급한 기내 방송을 듣게 됐습니다. 탑승객 가운데 환자가 발생했고, 응급처치를 도와줄 의료 종사자가 필요하다는 내용이었죠.

응급구조사 자격증이 있다고 해도 이런 실제 상황이 찾아온다면 당황하거나 겁을 먹을 법도 합니다. 하지만 도 일병은 망설임 없이 환자에게 달려갔습니다. 현장에 누워 있던 환자는 의식은 물론 맥박도 잘 느껴지지 않는 긴급한 상황이었다고 하네요.

도 일병은 바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 다행히 환자가 의식을 되찾았고, 비로소 그는 최악의 순간은 면했다고 판단했죠.

하지만 여전히 환자가 다시 의식을 잃을 가능성은 남아 있었습니다. 그는 결국 비행기가 착륙할 때까지 환자 곁을 지키며 상태를 살폈습니다. 놀란 일행들을 안정시키는 일도 잊지 않았죠.

도 일병의 헌신 덕분에 환자는 공항으로 출동한 구급요원들에 의해 무사히 병원으로 옮겨질 수 있었습니다.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큰 힘을 보탠 도 일병은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군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덤덤히 말했습니다. 특히 그는 “부대에서 임무수행을 하며 쌓은 경험과 응급처치 훈련 덕분에 위급한 상황에서 적극적이고 자신 있게 조치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죠.

도 일병처럼 위급한 순간 적극적인 응급조치로 국민의 생명을 구한 많은 장병이 “부대에서 교육받은 응급처치가 큰 역할을 했다”고 말합니다. 모든 교육훈련에는 이유가 있는 법. 도 일병의 미담에는 이런 또 다른 교훈도 담겨 있습니다.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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