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2024 자유의 방패(FS) 연합연습] 신속하게… 피폭 상황 대응 작전지속능력 숙달

입력 2024. 03. 11   17:01
업데이트 2024. 03. 1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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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인천해역방어사령부, 항만 긴급피해복구훈련


항만 긴급피해복구훈련에 참가한 인방사 공병대 장병들이 피폭된 부두 시설을 복구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항만 긴급피해복구훈련에 참가한 인방사 공병대 장병들이 피폭된 부두 시설을 복구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인천해역방어사령부(인방사)는 10일 인천군항에서 항만 긴급피해복구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전시 적 공격으로 항만이 피폭된 상황에서 긴급피해복구 절차를 숙달하고, 신속한 대응 역량을 갖춰 작전지속능력을 보장하기 위해 이뤄졌다. 훈련에는 공병대 장병 30여 명과 크레인, 덤프트럭, 굴삭기 등 중장비가 투입됐다.

인방사는 기지가 미사일 공습으로 피폭된 상황에 맞춰 훈련을 진행했다. 신속하게 현장에 투입된 공병대는 피해 규모를 평가하고 복구 계획을 수립했다.

공병대는 먼저 파손 잔해물을 제거한 뒤 육상과 부두를 연결하는 도교 상판을 빠르게 복구했다. 또한 파손된 전기 전원·급수 배관을 복구해 함정이 해상작전을 지속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훈련을 주관한 박정욱(소령) 공병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신속하고 빈틈없이 피해복구하는 능력을 향상했다”며 “앞으로도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빈틈없는 작전수행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가겠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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