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인천해역방어사령부, 항만 긴급피해복구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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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인천해역방어사령부(인방사)는 10일 인천군항에서 항만 긴급피해복구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전시 적 공격으로 항만이 피폭된 상황에서 긴급피해복구 절차를 숙달하고, 신속한 대응 역량을 갖춰 작전지속능력을 보장하기 위해 이뤄졌다. 훈련에는 공병대 장병 30여 명과 크레인, 덤프트럭, 굴삭기 등 중장비가 투입됐다.
인방사는 기지가 미사일 공습으로 피폭된 상황에 맞춰 훈련을 진행했다. 신속하게 현장에 투입된 공병대는 피해 규모를 평가하고 복구 계획을 수립했다.
공병대는 먼저 파손 잔해물을 제거한 뒤 육상과 부두를 연결하는 도교 상판을 빠르게 복구했다. 또한 파손된 전기 전원·급수 배관을 복구해 함정이 해상작전을 지속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훈련을 주관한 박정욱(소령) 공병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신속하고 빈틈없이 피해복구하는 능력을 향상했다”며 “앞으로도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빈틈없는 작전수행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가겠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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