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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자유의 방패(FS) 연합연습]실전처럼…침입자 퇴로 차단·폭발물 제거

입력 2024. 03. 06   16:56
업데이트 2024. 03. 0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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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3보병사단, 지하공동구 통합방위훈련


육군53보병사단 부산여단 장병들이 6일 FS 연합연습 하나로 열린 해운대 지하 공동구 통합방위훈련’에서 지하 터널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3보병사단 부산여단 장병들이 6일 FS 연합연습 하나로 열린 해운대 지하 공동구 통합방위훈련’에서 지하 터널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3보병사단은 부산 해운대 일대에서 지하공동구 통합방위훈련을 했다. 훈련에는 사단 예하 부산여단, 부산 경찰특공대, 좌동 지구대, 좌동 119안전센터 등 통합방위 전력 200여 명이 동참했다. 

훈련은 해운대 지하공동구에 불법 침입이 감지된 것으로 시작됐다. 경찰은 관련 정보를 토대로 군에 지원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53사단은 전투 가용 요소를 판단 후 부산여단 예하 대대와 사단 대테러작전부대를 출동시켰다. 아울러 지하공동구 통합관제실에 현장지휘소를 구성했다.

불법 침입자는 지하공동구에 있는 폐쇄회로(CC)TV 선로와 전기선을 절단했다. 이에 군·경은 외곽 봉쇄선을 점령하고, 내부로 진입해 퇴로를 차단했다. 이어 감시장비와 방탄 방패를 활용해 적을 탐색·추적했다.

장병들이 검은색 가방 안에 있는 미상의 폭발물을 식별함에 따라 화생방테러특수임무대(CRST)와 위험성폭발물개척팀(EHCT)이 긴급 투입돼 초동조치를 했다. 폭발물처리반(EOD)은 폭발물을 탐지·제거했다. 훈련은 퇴로가 차단된 적을 추적·격멸하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김형수(중령) 부산여단 3대대장은 “도시환경에 최적화된 통합방위훈련으로 부대 작전 수행 능력을 극대화함으로써 부산을 안전하게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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