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전력화 12.7㎜ 저격용 소총 운용 완전성 높였다

입력 2024. 02. 19   16:53
업데이트 2024. 02. 1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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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보병사단, 저격수 집체교육
이론·사격 병행 임무 수행능력 향상

지난 15일 강원도 철원군 백골종합훈련장에서 열린 12.7㎜ 저격용 소총 집체교육 중 저격수가 표적을 조준하고 있다. 부대 제공
지난 15일 강원도 철원군 백골종합훈련장에서 열린 12.7㎜ 저격용 소총 집체교육 중 저격수가 표적을 조준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보병사단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최근 전력화된 12.7㎜ 저격용 소총 집체교육을 실시했다.

강원도 철원군 백골종합훈련장, 지포리훈련장에서 열린 집체교육에는 12.7㎜ 저격용 소총을 운용하는 사단 모든 저격수 요원과 백골 부사관대학 저격수 교관, 교육 참가를 희망한 인접 사단 저격수 요원이 참가했다.

12.7㎜ 저격용 소총은 원거리 정밀타격 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전력화된 장비다. 기존 운용 중인 K14 저격용 소총(7.62㎜) 대비 유효사거리가 2배 정도 길다. 작전 수행 병력이 적 소총 사거리 밖에서 안전을 보장받으며 저격할 수 있으며, 두꺼운 강판을 관통할 수 있을 만큼 위력이 세다.

집체교육 1·2일 차에는 총기 친숙화를 위한 △기본·응용 사격술 등 이론교육 △장비 분해·결합 등 기계훈련 △기초사격술·전투기술 등을 숙달했다. 3·4일 차에는 △영점사격 △정밀사격 △운용자 노하우 토의 등이 이뤄졌다.

특히 3·4일 차 정밀사격에서는 실제 작전환경과 유사한 환경에서 유효사거리를 고려해 다양한 사거리의 표적을 제압하는 능력을 키우며 실전 감각을 높였다.

박진범(중령) 교육훈련참모는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요원들의 임무 수행능력을 높이면서 전력화된 다른 장비의 운용 완전성도 지속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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