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군 설맞이 기부 & 기증
이웃을 위한 따뜻한 선물
‘국민의 군대’ 지역민과 소통
설 연휴 앞두고 다양한 활동
정겨운 설 연휴가 다가왔다. 병영에서 명절을 맞는 육·해·공군, 해병대 장병들은 부대 내에서 즐거운 시간을 갖고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마음으로나마 고향의 온기를 느낀다. 철저한 경계근무 속에 전우애를 돈독히 하고 있는 각 군의 모습을 소개한다. 조아미·김해령·조수연 기자
합동참모본부
합동참모본부(합참) 부사관단은 설을 맞아 7일, 자매결연 보육시설인 ‘명진들꽃사랑마을’을 초청하는 특별한 행사를 열었다. 보육시설 원생 등 총 73명이 참석한 행사는 김명수 합참의장과의 기념사진 촬영, 전쟁기념관 및 어린이박물관 견학, 보육원생과 합참 부사관단이 함께하는 체육활동 순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행사를 준비한 이재호 합참주임원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의 교류와 지원을 통해 어린이들이 더 큰 꿈과 희망을 품어나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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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방위사업청(방사청)은 6일 대전지역 사회복지시설인 ‘월평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 및 애로사항을 듣고 위문금과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위문금과 위문품은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 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7일에는 경기 안양시 ‘만안장애인주간보호센터’를 찾아 위문금과 함께 보온주머니, 가방 및 색연필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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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군수지원여단은 다자녀 군무원에게 위문품을 전하며 일과 가정의 양립을 응원했다.부대에서 다련장통제담당으로 정비지원통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김광필(예비역 육군대위) 군무주무관은 육아시간을 활용해 4명의 자녀를 양육하고 있다. 부대는 다자녀 가정을 포함한 전 구성원이 육아·출산 걱정 없이 본연의 임무와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날 부대는 김 군무주무관에게 건강식품 등을 선물하며 응원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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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종합정비창은 부대 인근 초등·중학교를 방문해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정병희망장학금’을 전달했다. 부대는 2018년부터 ‘정병희망장학재단’을 운영하면서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꾸준하게 돕고 있다. 장학금은 장병과 군무원들이 경진대회 등에서 받은 포상금과 바자회 수익금 등을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된다. 종합정비창은 지난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군 최초로 ‘제10회 CSV·ESG 포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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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인사사령부는 세종시에 거주하는 6·25전쟁 참전유공자를 찾아 육군참모총장 위문서신과 위문금을 전달했다. 고태남(소장) 인사사령관과 장병 5명은 젊은 시절 국가를 위해 헌신한 선배 전우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육군은 2012년부터 계룡건설에서 매년 2000만 원을 후원받아 설·추석 명절마다 참전용사와 제대군인을 각 50명씩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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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2공병여단 백룡봉사단은 자율모금 성금 110만 원으로 마련한 설 명절 선물을 지역 내 참전용사와 취약계층 11가구에 전했다. 기부 물품은 라면·즉석밥·다과류·지역상품권 등 추운 겨울을 나는 데 힘이되는 생필품 위주다. 백룡봉사단은 지난해 4월 출범해 춘천 지역 곳곳 환경정화, 기부 활동, 대민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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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2군단 특공연대도 지역 주민들이 따뜻한 연휴를 나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해 자율모금액을 쾌척했다. 모금액 860만여 원은 이웃들의 심야 전기 난방비 보조금으로 사용된다. 부대는 분기별 지역 이장단 간담회,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민·관·군 체육대회, 지역상권 발전을 위해 외식하는 통통데이 등 민·군 상생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공군 각급 부대들은 6~7일 주민을 찾아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공군11전투비행단은 대구 동구 소재 사회복지시설 SOS어린이마을과 동촌장애인주간보호센터를 방문해 생활용품과 함께 감사인사를 전했다. 또 비행소음 발생에 따른 어려움을 경청하고, 부대의 저감 대책을 설명했다.
공군38전투비행전대는 직도 사격장 인근 지역마을인 말도, 명도, 방축도 대표 주민을 만나 명절선물세트를 전하며 사격훈련으로 발생하는 소음에도 공군 작전을 격려해주는 주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공군대학은 고급지휘관참모과정(CSC)에 입과 중인 외국군 수탁장교들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문화 체험 등 격려행사를 진행했다. 이성복(준장) 공군대학총장이 주관한 행사는 외국군 수탁장교들에게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미국·호주·일본·태국·필리핀 등 11개국 수탁장교와 가족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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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항공안전단은 서울시 동작구 대방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들과 명절 음식을 만들고, 전통놀이를 함께하며 유대를 강화했다.
공군15특수임무비행단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등자리 마을과 서울시 강남구 세곡지구 등 부대와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가 홍삼정을 증정하고 지역주민들과 부대 관련 의견을 소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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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6전투비행단도 부대 인근 지역인 예천군 유천·개포·용궁면 주민들을 만나 위로하고, 식료품·생필품 등을 전했다.
공군17전투비행단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이웃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도록 쌀(10㎏) 40포와 라면(40개입) 40박스를 보냈다.
공군18전투비행단은 강릉 남항진, 병산 등 6개 동을 방문해 두루마리 휴지와 라면, 김 등을 전달하며 주민 애로사항을 들었다. 또 독거노인 가구 2곳에도 위문품을 전했다.
공군19전투비행단은 충북 충주시 금가면 행정복지센터와 19곳의 마을회관을 방문해 지역주민을 위한 위문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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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20전투비행단은 지난 1일부터 일주일 동안 지역주민을 만나 상생활동을 펼쳤다. 또 어르신들을 위해 의료진료와 이·미용, 전기 설비, 시설보수, 환경정화 등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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