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우리 앞에 놓인 어떤 장애물도 넘는다

입력 2024. 02. 02   17:16
업데이트 2024. 02. 05   08:44
0 댓글

육군3공병여단, 혹한기 훈련 전개
국지도발·전면전 임무수행절차 숙달

육군3공병여단 혹한기훈련 중 K1 전차를 실은 도하중대 문교가 유빙을 뚫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 제공=이의현 소령
육군3공병여단 혹한기훈련 중 K1 전차를 실은 도하중대 문교가 유빙을 뚫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 제공=이의현 소령




육군3공병여단은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2일까지 4박5일간 강원도 양구군과 인제군·양양군 일대 훈련장에서 혹한기 훈련을 전개했다.

이번 훈련은 전시에 공병전력이 직접 지원하는 보병사단의 훈련 일정에 맞춰 영하의 날씨에도 전·평시 공병작전능력을 극대화하고, 국지도발 및 전면전 상황에서 임무수행절차를 숙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훈련과제는 국지도발 시 초동조치부대 운용과 경계태세 행동화 조치를 중점으로 하고 △전면전 상황에서 교량(간편조립교)구축 △파빙을 통한 도하(문교)지원 △장애물 설치 및 극복 등으로 동계 공병 작전능력을 한층 키웠다.

특히 도하중대는 영하 20도의 기온에 소양강 도하작전을 위한 실물 폭파로 얼음을 깨면서 결빙 하천 도하능력을 검증하고 전투발전요소를 도출했다. 이어 문교를 설치해 12보병사단 전차·장갑차와 20기갑여단 자주포, 3군단 화생방대대 전력 등과 함께 제병협동 도하훈련에도 임했다.

최재훈(소령) 도하중대장은 “이번 훈련은 중대원들이 혹한의 상황에도 제한사항을 극복하고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배양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남은수(대령) 여단장도 “우리 부대는 백두대간과 동해안의 다양한 지형과 환경에서 즉·강·끝의 공병작전태세를 확립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건강한 부대, 전장에서 승리를 이끄는 행복한 부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지열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