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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 국방 AI 해커톤 대회…창의력 넘치는 기술 경연

입력 2024. 02. 04   15:14
업데이트 2024. 02. 0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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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시설 장병 위치 추적기 ‘최우수상’

 

지난 1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열린 ‘국방 인공지능(AI) 해커톤 대회’ 참가자와 심사위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제공
지난 1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열린 ‘국방 인공지능(AI) 해커톤 대회’ 참가자와 심사위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제공


지하시설 장병 위치 추적기 ‘최우수상’

서울과학기술대학교(서울과기대)는 지난 1일 한화시스템·LIG넥스원 등 방산기업과 함께 ‘국방 인공지능(AI) 해커톤 대회’를 개최했다.

국방 AI 해커톤 대회에는 서울과기대 국방AI응용학과 석사과정 학생 등 7개 팀이 참가했다. 대회는 국방인공지능 연구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AI 기술의 국방·방산 분야 활용 방안 등 창의적인 주제로 자체 개발한 서비스를 소개했다.

올해 대회에는 △초거대 언어모델(LLM)을 활용한 국방기사 요약 서비스 △장병 대상 국방 도메인 기반 챗봇 기술 △장병들의 마음의 편지 속 감정 해석 딥러닝 기술 △지구자기장 활용 장병 위치 추적기술 등 흥미로운 기술들이 대거 공개됐다.

치열한 대회 결과 최우수상은 이재형 씨(지자기 센서를 이용한 지하시설 내 장병 위치 추적기), 우수상은 예비역 대위인 최한선 씨(극단적 선택을 예방하기 위한 딥러닝 기반 마음의 편지 분석 서비스)에게 돌아갔다. 한혜림 학생은 장병들에게 국방 관련 뉴스를 쉽게 알려주는 챗봇을 개발해 장려상을 받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장동영 서울과기대 교수는“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국방분야 발전을 선도할 연구 내용들을 보고 큰 희망을 보았으며, 앞으로 총장 주관으로 전 학생이 참여하는 해커톤 대회를 개최해 국방과학기술 선도대학의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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