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AI 적용 감시·정찰 능력 발전 위해 맞손

입력 2024. 02. 02   16:39
업데이트 2024. 02. 0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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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지작사 지상정보여단
에이블맥스와 업무협약

이윤석(준장·왼쪽) 육군지상작전사령부 지상정보여단장과 박정혁 에이블맥스 대표가 지난 2일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부대 제공
이윤석(준장·왼쪽) 육군지상작전사령부 지상정보여단장과 박정혁 에이블맥스 대표가 지난 2일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지상작전사령부(지작사) 지상정보여단은 지난 2일 인공지능(AI) 적용 감시·정찰 능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국내 우주·AI·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기술 전문기업인 에이블맥스와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정보기능 강화를 위해 가능한 범위에서 첨단기술 관련 분야를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고, 상호 자문 추진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 밖에 첨단기술 체계에 대한 상호 이해력 증진을 위해 관련 연구기관 견학 및 소개교육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에 여단 차원에서 수행해 온 감시·정찰 첩보처리 임무를 AI를 기반으로 한 민간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층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에이블맥스는 2021년 AI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해안감시체계 모델을 개발했고, 지난해 연말에는 방위사업청에서 주관하는 상태기반정비(CBM+) 과제 주관기업으로 선정돼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CBM+는 무기체계에 내장된 각종 센서데이터를 활용한 실시간 상태평가 결과로 결함을 사전에 진단·예측하고 최적의 정비소요를 판단하는 기술이다.

여단은 육군 및 지작사 최고 정보부대로서, 향후 지상·공중뿐만 아니라 우주·사이버·전자기전 등 다영역에서의 작전수행에 가장 먼저 필요한 정·첩보 수집 및 처리 작업에 AI를 적극 적용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데이터 전달 기능을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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