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전시 대비 대화력전 임무수행 절차 숙달

입력 2024. 02. 01   17:00
업데이트 2024. 02. 0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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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
실전적 혹한기 포병사격 훈련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 충무대대 장병이 1일 문혜리 훈련장에서 열린 K55A1 자주포 사격 훈련 중 1인 방열·사격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 충무대대 장병이 1일 문혜리 훈련장에서 열린 K55A1 자주포 사격 훈련 중 1인 방열·사격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 충무대대는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강원도 철원군 문혜리 훈련장에서 혹한기 포병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K55A1 자주포, K77 사격지휘장갑차, K56 탄약운반장갑차, K21 보병전투장갑차, 대포병탐지레이다 등 장비 20여 대와 장병 250여 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진지점령을 위한 120㎞ 장비 종심기동 △탐지자산과 연계한 포병사격 △최후 생존자 상황을 가정한 1인 방열·사격 △기계화보병여단 장병 대상 전시 다중임무능력 구비 위한 화력유도 등 전시 임무를 상정해 실전적으로 이뤄졌다. 

훈련은 적 도발에 따른 대화력전 임무수행에 앞서 전 부대가 최초 진지 점령을 위해 출동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됐다. 대포병탐지레이다가 식별한 적 도발 원점 정보가 전술지휘자동화체계(C4I)를 통해 사격지휘소에 전달되면, 신속한 제원 산출을 통해 각 포반에 사격명령이 내려졌다.

특히 수기사는 포대장을 포함한 모든 포반장과 포수 요원들이 자주포 1문을 단독 운용할 수 있도록 ‘1인 방열·사격임무’에 집중했다. 1인 방열·사격임무는 포반원 1명이 조준 감사부터 방열·사격제원 장입·사격 등 포병사격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혼자서 수행하는 임무다. 

김다원(대위) 1포대장은 “상황은 항상 우리 편이 아닐 수 있다는 생각으로, 각종 우발상황을 가정해 포병사격에 임했다”며 “항상 실전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유사시 적의 도발 의지를 단번에 깨부수는 강력한 포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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