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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호강 귀호강에 이번주도 호강

입력 2024. 01. 26   16:26
업데이트 2024. 01. 2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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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로코·예측불가 액션·‘위 아 더 월드’ 다큐까지

OTT 뭐 봄?
액션, 코믹, 로맨스, 다큐멘터리, 예능, 버라이어티 등 장르 불문 다양하게 쏟아지는 콘텐츠 홍수 속에서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머리와 마음 한편에 기억될 만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신작 라인업을 소개합니다. 김민정 기자

‘닥터슬럼프’ 스틸컷. 사진=JTBC
‘닥터슬럼프’ 스틸컷. 사진=JTBC


‘망한 인생 심폐소생기’를 그린 로코 ‘닥터슬럼프’
JTBC 새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는 인생의 상승 곡선만을 달리다 브레이크가 제대로 걸린 여정우(박형식)와 남하늘(박신혜)의 ‘망한 인생 심폐소생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인생의 암흑기에서 재회한 라이벌 두 사람이 서로의 빛이 돼가는 과정이 웃음과 설렘, 따뜻한 위로를 선사한다. 배우 박신혜는 번아웃 증후군에 걸린 마취과 의사 남하늘 역을 맡아 열연한다. 박형식은 스타 성형외과 의사에서 인생 최악의 슬럼프에 빠지는 여정우 역으로 분한다. 드라마 ‘상속자들’ 이후 10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은 웃음과 설렘으로 꽉 찬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 ‘역도요정 김복주’의 오현종 감독과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백선우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높인다. 가장 찬란했던 시절과 가장 초라한 시절을 모두 함께 보내는 두 사람의 이야기 ‘닥터슬럼프’는 숨 가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현실적인 공감과 담담한 위로를 건네며 따뜻한 힐링을 선사할 것이다. 티빙과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SBS 새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스틸컷. 사진=SBS
SBS 새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스틸컷. 사진=SBS


재벌형사X수사덕후 공조 수사가 시작된다 ‘재벌X형사’
SBS 새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는 철부지 재벌 3세가 강력팀 형사가 돼 보여주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 플렉스(FLEX) 수사기다. 경찰이 된 재벌이 강력계 형사와 공조해 나쁜 재벌을 잡는다는 신선한 발상은 지금껏 본 적 없는 통쾌한 수사물을 예고한다. 특히 ‘유미의 세포들’ 이후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 배우 안보현과 박지현의 극과 극 케미가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이번 작품에서 안보현은 노는 게 제일 좋은 철부지 재벌 3세이자 낙하산 형사 ‘진이수’ 역을, 박지현은 수사하는 게 제일 좋은 ‘수사덕후’이자 강하경찰서 강력 1팀장 FM형사 ‘이강현’ 역을 맡아 전대미문의 공조수사를 벌이며 예측불가한 콤비 플레이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액션, 코믹, 멜로, 휴머니즘까지 모두 담아낸 ‘재벌X형사’는 매주 금·토 웨이브와 디즈니+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박진감 넘치는 ‘황야’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박진감 넘치는 ‘황야’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지금까지 보지 못한 마동석의 새로운 액션 ‘황야’ 
넷플릭스 영화 ‘황야’는 폐허가 된 세상, 오직 힘이 지배하는 무법천지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종말 이후의 세상인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다룬 ‘황야’는 극한 상황에 놓인 다양한 인간군상을 입체적으로 담아낸다. 배우 마동석이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액션을 선보이며 신선한 재미와 쾌감을 더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 ‘D.P.’,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 등의 무술감독으로 인상적인 액션 장면을 다수 탄생시킨 허명행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만난 ‘황야’는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팝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밤’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팝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밤’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빛나는 별들의 위 아 더 월드… ‘팝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밤’
‘팝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밤’은 음악계의 초대형 스타들이 모여 ‘위 아 더 월드(We Are The World)’를 녹음했던 역사적인 프로젝트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다. 1985년 1월 25일, 음악계의 내로라하는 스타 수십 명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스튜디오에 모이게 된다. 이들은 각자의 자존심을 잠시 내려놓고 기근에 시달리는 아프리카에 구호기금을 전달하자는 하나의 목적을 위해 뜻을 같이한다. 노래의 공동 작곡자이자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뮤지션으로 꼽히는 마이클 잭슨과 라이어널 리치를 중심으로 모인 아티스트들은 서로가 추구하는 음악세계는 달랐지만 결국 ‘We Are The World’를 완성한다. ‘팝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밤’의 연출은 바오 응우옌 감독이 맡았으며, 이소룡을 조명한 다큐멘터리로 호평받은 ‘비 워터’의 제작팀이었던 줄리아 노팅엄이 제작을 맡아 해당 프로젝트의 기획 초기 단계부터 노래를 녹음한 장소인 헨슨스튜디오에서의 스토리까지 모든 진행 과정을 보여준다. 역사적인 그날 저녁 현장에 있었던 리치, 브루스 스프링스틴, 스모키 로빈슨, 신디 로퍼, 케니 로긴스, 디온 워릭, 휴이 루이스 등 수많은 아티스트가 다른 뮤지션, 엔지니어, 제작진과 함께 보낸 음악 역사상 가장 빛났던 밤을 넷플릭스에서 만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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