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방위사업

경남-사천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준비단 발족

입력 2024. 01. 17   16:34
업데이트 2024. 01. 1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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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K방산 브리핑
유망 수출기업 발굴 단계별 맞춤형 지원
작년 폴란드 수출 약 90억2300만 달러
3월 30일 국방원가관리사 첫 자격시험
상반기 내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건립

한 주간의 주요 방산 소식을 소개합니다. 방위사업청은 맞춤형 지원으로 기업의 수출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한국방위산업진흥회는 올해 첫 국방원가관리사 자격시험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또 지난해 우리나라의 폴란드 방산 수출액이 1조5000억 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정부와 방산기업들은 방산 수출 4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는 중입니다. 서현우 기자

폴란드 공군이 FA-50 전투기의 폴란드 수출형인 FA-50GF를 운용하는 모습. 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폴란드 공군이 FA-50 전투기의 폴란드 수출형인 FA-50GF를 운용하는 모습. 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유망 수출기업 발굴 단계별 맞춤형 지원

방위사업청(방사청)은 기업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유망 수출기업을 발굴하고 수출 추진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방사청은 구체적으로 △수출 유망 국가·품목 관련 정보 제공 △해외 구매국 주요 인사 매칭 △구매국의 요구사항 충족을 위한 개조 개발 △시범 운용 등 수출 전 단계 맞춤형 지원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해외 방산전시회에 정부 차원의 참여를 확대한 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동시에 간담회·교류회·상담회·설명회·소개회 등 현실적이고 직접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3월30일 국방원가관리사 첫 자격시험

한국방위산업진흥회(방진회)는 2024년 제1회 국방원가관리사 자격시험 계획을 공개했다. 최근 K방산의 성장과 함께 국방원가관리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자격 보유자가 늘어나면 방산원가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방산업체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방진회에 따르면 시험은 오는 3월 30일 서울시 노원구 광운대학교에서 진행된다. 원서접수는 3월 4~8일이고, 합격자 발표는 4월 15일이다.

시험은 1, 2차로 구분해 같은 날 시행된다. 1차 시험은 국방획득제도, 일반물자 원가계산, 방산물자 원가계산 등 3과목으로 객관식 75문제가 출제된다. 2차 시험은 방산제조원가 계산실무 Ⅰ·Ⅱ, 방산용역원가·하도급원가 계산 실무 등 3과목으로 객관식과 주관식을 혼합해 각 30문제씩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자격시스템(dcm.kdia.or.kr.809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신설될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항공우주산업의 도약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조종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신설될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항공우주산업의 도약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조종원 기자



작년 폴란드 수출 약90억2300만 달러

우리나라가 지난해에도 폴란드에 상당한 수준의 방산 수출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무역협회의 통계시스템인 K-stat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폴란드 수출은 약 90억2300만 달러다. 2022년과 비교해 약 14.8% 증가한 수치다. 폴란드 수출에서 방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방산업계의 설명이다. 지난달 국방부 발표에 따르면 2023년 방산수출은 130억 달러를 웃돌았다. 그중 폴란드 수출 비중은 약 32%였다. 170억 달러를 넘어섰던 2022년에 전체 수출 중 72%를 폴란드가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낮아졌다. 이는 2차 이행계약 협상이 지연된 것으로, 국방부는 올해 추가 이행계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상반기 내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건립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1일 오는 5월 말 우주항공청 개청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투입되는 예산은 올해 약 8000억 원이다.

우선 특별법에 따라 시행령안과 조직운영을 위한 관련 규정 30여 건이 마련된다. 조직 및 예산 등도 이관이 진행된다. 아울러 상반기 내 우주항공청이 들어설 경남 사천시에 임시청사도 세울 예정이다.

이에 발맞춰 경상남도와 사천시도 16일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준비단을 발족했다. 준비단은 복합도시 개발 기본 구상과 목표 수립, 정주 여건 개선과제 등 도시개발 관련 사전 행정절차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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