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일보, 2024년 새해 지면 어떻게 바뀌나
창간 60주년 ‘군, 기 살리기’ 특별 캠페인 시작
백절불굴 전사 육성 목표 ‘정신전력이 힘이다’ 신설
‘당신의 복무에 감사합니다’ 기획연재…존중문화 확산의 해로
모두가 어렵다고 합니다. 나날이 수위를 높여 가는 북한의 도발,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는 전쟁과 이로 인한 안보 위협, 인구절벽에 따른 병력 자원 감소까지. 우리 국방은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모두가 힘들다고 합니다. 높아진 생활 수준에 걸맞은 장병 복지를 원하는 국민의 시선, 달라진 MZ세대 장병의 의식에 맞춘 선진 병영문화 건설, 병력 수급 문제 해결까지. 장병들의 사기를 살리기 위한 노력이 시급한 때입니다.
국군 장병들의 영원한 ‘전우’인 국방일보는 2024년 창간 60주년을 맞아 ‘군, 기 살리기’라는 이름으로 특별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이를 통해 국방일보는 우리 군이 강한 기강으로 일어설 수 있도록, 장병들의 사기가 하늘을 찌를 수 있도록 함께 뛰겠습니다. 지금부터 ‘군, 기 살리기’를 위해 준비한 연중기획 기사와 참신하고 풍부한 읽을거리로 가득한 기획연재물을 소개하겠습니다.
‘군, 기 살리기’와 함께 군기·사기 모두 Up
국방일보는 2024년 새해를 기점으로 창간 60주년 연중 캠페인 ‘군, 기 살리기’에 돌입합니다. 여기서 ‘군기’는 강군의 필수요소인 엄정한 군기(軍紀)와 장병들의 사기인 군기(軍氣)를 모두 아우르는 개념입니다.
먼저 군기(軍紀)를 다잡기 위해 최근 필승의 요소로 주목받고 있는 정신전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국방일보는 ‘백절불굴(百折不屈) 전사 육성’을 목표로 장병 정신전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는 국방정신전력원과 함께 ‘정신전력이 힘이다’라는 새 기획시리즈로 MZ세대 장병들의 눈높이에 맞는 국가관·안보관 확립과 군인정신 함양에 일조할 예정입니다.
또 지난해에 이어 우리 부대의 완전작전사(史)를 되짚어 보고 그 정신을 이어받는 ‘완전작전의 재구성’과 힘든 환경에서도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우리 장병들의 군인정신을 소개하는 ‘격오지 부대를 찾아서’를 연재합니다.
장병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획연재도 준비했습니다. 먼저 우리 장병들의 가족, 친구, 혹은 과거 함께 복무하다 전역한 이들의 응원을 전하며 복무 자긍심을 높이는 ‘TYS(Thank you for Your Service)’를 시작합니다. ‘당신의 복무에 감사합니다’라는 뜻의 ‘Thank you for Your Service’는 군인에 대한 존중으로 유명한 미국에서 널리 쓰이는 문장이죠. 제복 입은 군인에 대한 미국 사회의 존경심은 우리에게 늘 부러움이 되곤 했습니다. 국방일보는 올해 TYS를 시작으로 우리 군인들이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우리 장병들의 평범하면서도 비범한 일상을 선보이는 ‘우리부대 명품 전우를 소개합니다’ ‘우리부대 동아리 집중탐구’와 각 부대의 임무·역할을 소개함으로써 소속감을 키우는 ‘우리부대 집중탐구’도 계속 진행합니다.
또 다른 ‘군기’, 즉 우리 군의 기술(軍技)에 대한 이야기도 펼쳐 보려고 합니다. 최근 K방산이란 이름으로 각광받고 있는 방위사업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 보는 ‘주간 K방산 리포트’가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더불어 각 부대의 깃발을 통해 역사와 임무, 전통을 알아보며 소속원들의 긍지를 높이는 ‘군기(軍旗) 이야기’도 연재합니다.
더 깊게…더 넓게…풍성해진 기획연재
장병들의 지적 안목을 높이고 교양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기획연재물도 준비했습니다. 국방안보·군사지식뿐만 아니라 경제·사회·문화 등 우리 삶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이슈를 분석하고, 최신 트렌드와 맥락을 이해할 수 있는 흥미로운 콘텐츠를 마련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12개 기획연재물을 신설, 기존 11개와 더불어 총 23개의 기획연재물이 독자와 만날 예정입니다.
월: 군인 가족 소재 육아 웹툰·제네바협약 160주년 ‘국제인도법’ 소개 신설
월요일에는 군인 가족을 소재로 한 육아 웹툰 ‘아주 평범한 하루’가 기획연재물의 포문을 엽니다. ‘아주 평범한 하루’는 저출산시대 군인 가족·아내의 삶을 현실감 있게 담아냅니다. 그냥 엄마도 힘든데, 군인 가족으로서 엄마의 삶은 어떨까요? 1~2년마다 이사를 다니고 적응될 만하면 또 다른 지역으로 가서 새로운 사람들을 사귀어야 하는, 여기에 이제 막 옹알이를 시작한 아기까지 있다면…. 웹툰을 통해 군인 가족의 삶을 알리고 사회적 이해와 공감대가 형성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제네바협약’ 160주년을 맞아 국제인도법을 소개하는 ‘국제인도법 바로 알기’ 코너도 신설됐습니다. 국제인도법은 무력충돌 시 민간인, 부상자, 포로 등 전투에 가담하지 않은 사람들의 생명과 권리를 보호하는 국제법입니다. 최근 우크라이나-러시아 장기전,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로 국제인도법에 관심이 높아진 만큼 장병들에게 사례 중심으로 알기 쉽게 소개할 계획입니다. 또한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국방·안보 관련 이슈들을 한국국방연구원 전문연구자들이 짚어 주는 ‘국제이슈 돋보기’, 최근 발생한 스파이 사건을 분석해 ‘방첩’과 ‘스파이’에 대한 인식을 고찰하는 ‘스파이, 그들이 온다’도 계속됩니다.
화:예비역 육군소령이자 파워블로거가 알려주는 전역 후 ‘취업 꿀팁’
화요일에는 전역 예정 장병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취업’ 방법과 고민을 공유하는 ‘정대영의 전역준비본부’가 독자 여러분을 만납니다. 예비역 육군소령이자 파워블로거로 활동 중인 정대영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차장이 본인의 전직 경험과 코칭 사례를 바탕으로 커리어 개발과 취업 노하우를 전할 예정입니다. 전역 후 일자리를 탐색해야 하는 장병들에게 미래 설계를 위한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주간 주요 경제뉴스를 분석·소개하는 ‘위클리 경제이슈’, 대한제국의 군대 조직과 군인의 역사를 알아보는 ‘대한제국의 군인들’, 최근 화제가 된 연극·뮤지컬·클래식 공연의 리뷰와 뒷이야기를 전하는 ‘연·뮤·클 이야기’도 계속됩니다.
수: 최고의 병법서…한글·영어·한문 3개 국어로 만나는 ‘손자병법’
수요일에는 2500년을 살아남은 최고의 병법서이자 군인들의 필독서로 꼽히는 『손자병법』을 한문·한글·영어 3개 국어로 만나는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영어 읽는 손자병법’은 『손자병법』의 주요 구절을 한글·영어로 번역해 해설함으로써 그 의미를 깊이 들여다보는 코너입니다. 주요 단어 및 표현을 영어로 익힐 수 있도록 제시하면서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한 교육적 요소도 가미했습니다.
여기에 영화·드라마·예능 등 다양한 콘텐츠의 트렌드를 읽어 내는 ‘박현민의 연구소’, 새롭게 각광받는 미래 무기와 미래전 양상을 살펴보는 ‘첨단 무기와 미래 전쟁’, 스포츠 스타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영미의 스포츠in’도 여전히 함께합니다.
목: MZ장병 입맛 맞춘 서양 지성사·신차 소식·항공기 이야기
목요일에는 서양 지성사의 흐름을 통해 오늘날 서양인과 서양 사회를 이해하는 ‘현대 서양세계의 지적 뿌리를 찾아서’가 신설됩니다. 지성사는 인간의 정신에서 비롯된 관념과 사상의 역사를 말합니다. 한 사회의 전체적인 모습을 파악하려면 그 사회의 과거사, 즉 역사를 살펴봐야 합니다. 그 사회를 살아간 사상가들이 남긴 글은 시공을 초월해 큰 영감을 주는 고전(古典)이 되는데요. 우리 국방체계도 대부분 서양에서 파생된 것이기에 이들의 사상적 근원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유럽 지성인들이 펼쳐 낸 각양각색의 관념과 사상이 당대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켰으며, 현재까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탐구하는 시간을 가져 보면 어떨까요?
또 최신 차량에 탑재되는 첨단 신기술과 신차 소식, 시승기를 전하는 흥미로운 자동차 이야기 ‘펀카’, 손수 제작한 항공기 모형과 함께 항공역사를 살펴보는 ‘모형으로 만나는 항공기 세상’도 격주로 연재되며 독자들과 소통합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가 최신 연예·문화이슈와 관련해 인물을 중심으로 풀어내는 ‘정덕현의 페르소나’도 장병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매년 발간되는 『트렌드코리아』 공저자가 트렌드 키워드를 소개하는 ‘병영에서 만나는 트렌드 2024’도 계속됩니다.
금: 체력은 곧 전투력…“최영재의 강철 트레이닝 따라 해보실래요?”
금요일에는 문화·예술 콘텐츠가 자리 잡았습니다. 월 1회 편성된 ‘여행’ 코너가 월 4회로 확대 개편됐습니다. 국내에 한정됐던 기존 코너를 해외까지 범위를 넓혔습니다. 3인의 여행전문가가 다양한 시각으로 여행 콘텐츠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추억의 공간을 역사적으로 재해석하는 ‘구보의 산보-그때 그곳’도 새롭게 합류했습니다. 타이틀처럼 산보하듯 천천히 걸어 다니며 그 지역이 지닌 역사적 사실과 공간을 구석구석 살펴볼 예정입니다. 첫 회는 ‘서촌 위학문학의 산실’이라는 제목으로 서촌의 역사와 그 지역이 배출한 주요 인물을 만나 봅니다.
장병들에게 체력은 곧 전투력이죠. 전직 특수부대 교관 출신 마스터가 알려 주는 국군 장병 강철 트레이닝 시리즈 ‘최영재의 강철 트레이닝’도 금요일마다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신체 전 부위를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맨몸운동과 기구를 결합할 수 있는 운동법을 알려 줌으로써 장병들 상황에 따른 다양한 응용 트레이닝을 제공, 강철 같은 개인 기초전투력 향상에 힘을 보탤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미술작품에 숨겨진 이야기를 미술전문가 4인이 다양하게 풀어내는 ‘우리 곁에, 예술’, 연애심리를 분석해 다양한 연애 고민과 해법을 제시하는 ‘연애상담소’도 한결같이 연재됩니다.
매일
이 밖에 장병들의 수려한 글솜씨를 엿볼 수 있는 장병 문예 코너 ‘오피니언’과 ‘병영의 창’을 통해 장병들과 직접 소통하며 접점을 늘려 나갈 계획입니다. 강한 훈련 및 교육 후기와 병영문화, 장병들의 전우애 등을 전달하면서 사기 진작과 군 복무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독자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또 연예와 스포츠 등 최신 이슈를 다루는 기사로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하고 숨은그림찾기, 도전 숫자퍼즐, 이주의 국방일보 퀴즈 등 흥미로운 콘텐츠도 계속 담아냅니다.
국방일보는 창간 60주년을 맞아 준비한 다양한 ‘군, 기 살리기’ 프로젝트와 기획연재물로 장병 여러분의 마음에 친밀히 다가갈 수 있도록 더 부지런히, 더 힘차게 달리겠습니다. 맹수열·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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