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복지공단·육군인사사령부
보훈의료복지 통합서비스 제공
또 하나의 6·25 무공훈장이 영웅의 품에 돌아갔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육군인사사령부는 무공훈장 전수와 함께 영웅의 건강까지 꼼꼼하게 살피며 정성스럽게 예우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지난 14일 서울 동작구 정영오(92) 참전용사 자택에서 6·25 무공훈장 전수행사와 함께 보훈의료복지통합서비스를 제공했다. 정옹은 6·25전쟁 당시 일등중사(현 하사)로 대덕산전투에서 공을 세웠다.
이날은 중앙보훈병원의 방문 전문 물리치료사가 정옹의 자택을 찾아 고령으로 일상생활 수행 기능이 떨어진 환자 특성에 맞춰 재활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신체 능력 평가, 낙상 예방을 위한 자가훈련법 교육, 보훈병원·요양원 등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 등을 안내했다.
정옹은 “국가가 잊지 않고 공을 기억해 줘 매우 기쁘다”며 “몸이 안 좋았는데, 중앙보훈병원 물리치료사가 함께 방문해 건강을 살펴 주니 더욱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하유성 이사장 직무대행은 “조국을 위해 공헌한 국가유공자의 공적을 기리고 예우를 다하는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전수행사마다 공단이 운영하는 보훈병원·요양원 등과 연계한 의료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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