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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육군37보병사단 도시지역작전 통합훈련

입력 2023. 12. 11   16:57
업데이트 2023. 12. 1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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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히 ‘침투’…단숨에 ‘제압’


현대전에서 근접전투(CQB·Close Quarter Battle)의 중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최근 전투를 살펴보면 CQB를 기반으로 한 도시지역작전이 전쟁의 승패를 좌우할 정도다. 현재진행형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봐도 야지가 아닌 건물이 많은 곳에서 벌어지는 시가전이 치열하다. 지난 8일 육군37보병사단은 충북 괴산군 청안예비군훈련장에서 도시지역작전 통합훈련을 했다. 장병들은 현실감 있게 만들어진 훈련장에서 다양한 훈련을 하며 CQB 기술을 숙달했다. 차륜형 장갑차에서 하차한 보병이 제압사격을 하며 아군의 안전한 이동을 도왔다. 그렇게 하차한 병력은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적이 있는 건물을 향해 나아갔다. 이들은 훈련장에 있는 건물을 하나씩 수색하며 적을 무력화했다. 건물 깊숙이 있는 적은 드론을 활용한 공중정찰로 파악했다. 이들의 움직임은 팀 단위 활동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신속·정확했다. 각자 맡은 바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해 1명의 사상자 없이 모든 적을 사살했다. 37사단 장병들은 시시각각 변하는 전장 환경에 대비해 철저한 훈련과 반복 숙달로 어떠한 적의 도발에도 즉각 대응하고 응징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글·사진=조종원 기자

날카로운 눈빛으로 전방의 표적을 조준하는 장병.
날카로운 눈빛으로 전방의 표적을 조준하는 장병.
육군37보병사단 장병들이 지난 8일 충북 괴산군 청안예비군훈련장에서 열린 도시지역작전 통합훈련에서 건물 내부를 소탕한 뒤 엄호를 받으며 다음 건물로 이동하고 있다.
육군37보병사단 장병들이 지난 8일 충북 괴산군 청안예비군훈련장에서 열린 도시지역작전 통합훈련에서 건물 내부를 소탕한 뒤 엄호를 받으며 다음 건물로 이동하고 있다.
드론이 건물 안 적을 포착하는 모습.
드론이 건물 안 적을 포착하는 모습.
37사단 저격수들이 안전을 확보한 건물 옥상에서 핵심 표적 저격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37사단 저격수들이 안전을 확보한 건물 옥상에서 핵심 표적 저격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차륜형 장갑차에서 하차하는 장병들.
차륜형 장갑차에서 하차하는 장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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