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수 공군참모총장, 오산기지 순시
공군작전사령부 등 대비태세 점검
“북, 하마스식 기습공격 언제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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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4일 오산기지를 찾아 “북한은 하마스 기습공격 같은 도발을 언제든 자행할 수 있다”며 어떠한 도발에도 지체 없이 즉각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이 총장은 이날 공군작전사령부와 방공관제사령부, 미사일방어사령부, 항공정보단, 우주작전대대가 있는 오산기지를 방문해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이 총장은 작전사령부 전투지휘소에서 작전 현황을 보고받은 뒤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험에 맞서는 실질적인 대응태세를 요청했다.
이 총장은 “우리의 군사합의 일부 효력정지 조치를 빌미로 북한은 7차 핵실험 같은 전략적 도발이나 하마스의 기습공격 같은 방식의 도발을 언제든 자행할 수 있다”며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총장은 작전사령부 내 한국형 미사일방어(KAMD) 작전센터, CBM(Counter Ballistic Missile) 작전상황실, 중앙방공통제소(MCRC) 등 주요 임무 현장을 둘러보며 임무요원들을 격려했다.
이 총장은 작전사령부 장병들에게 “대한민국 영공 방위와 3축체계 수행의 핵심 축인 작전사령부가 있어 국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살아갈 수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방공관제사령부와 미사일방어사령부, 항공정보단, 우주작전대대를 차례로 방문해 대비태세 유지에 여념이 없는 지휘관·참모 등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우주작전대대 임무 현황을 보고받은 이 총장은 “정찰위성 1호기 발사 성공으로 우리 군은 독자적인 정보 감시정찰 능력을 확보했다”며 “전자광학위성체계와 군정찰위성체계의 효과적인 활용으로 적성국 우주 위협에 대한 감시·대응 임무, 킬체인(Kill Chain) 가동을 위한 핵심 감시정찰 등 실질적인 우주작전을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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