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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KADEX 2024) 국방부 공식 후원 결정

맹수열

입력 2023. 11. 2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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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

대한민국 육군협회(육군협회)가 개최하는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KADEX) 2024’가 국방부로부터 공식 후원을 받는다. 육군협회는 24일 “국방부로부터 지난 22일 KADEX 2024 공식 후원 승인 공문을 받았다”고 전했다.

육군협회는 지난 10년 동안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이란 이름으로 지상무기 방산전시회를 주최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K방산의 위상에 맞춰 이름을 KADEX로 개칭하고 더 수준 높은 글로벌 방산전시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전시장의 구성도 달라졌다. 과거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나눠 무기체계와 전력지원체계를 분리 배치했지만, KADEX 2024부터는 △지휘 통제·정보관 △기동관 △화력·방호관 △우주항공관으로 나눠 무기체계와 전력지원체계를 통합한 전장 기능별로 전시를 꾸렸다.

전문포럼 역시 대폭 강화된다. 육군협회는 그 동안 부족했던 포럼의 수와 수준을 미 육군협회(AUSA)가 주관하는 방산 전시회 수준으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에 따라 전투수행법을 중심으로 한 주제에서 군 조직문화, 복지 등 다양한 현안을 포함해 각 분야 육군 주요 직위자들의 참여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KADEX 2024에는 로버트 브룩스 브라운 미 육군협회장도 참여할 예정이다. 브라운 회장은 지난 10월 KADEX 2024 공동사업 추진 합의를 위해 미 육군협회를 방문한 권오성 육군협회장의 초청에 따라 한국을 찾기로 했다. 브라운 회장 뿐 아니라 50여개 국가의 방산 관계자 초청도 이뤄졌다. 육군협회는 이들을 위해 국내 주요 방산 기업과 1대1 매칭 프로그램 가동, 수출상담회 등을 개최해 수출에 이바지하겠다는 계획이다.

권 회장은 “육군협회는 ‘KADEX’라는 운동장을 만들고, 육군은 이 운동장에서 자신의 비전을 마음껏 펼쳐 보이는 육군이 중심이 되는 전시회를 만들 것”이라며 “내년에 열릴 KADEX 2024는 육군이 중심이 되고, 육군의 비전을 제시해 K방산을 홍보하고, 이로부터 창출되는 가치를 육군에 환원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취재1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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