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취업 좋은 일(job)이 생길거야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곳 열정 있다면 도전해 보세요"

입력 2023. 11. 20   16:25
업데이트 2023. 11. 2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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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 공동연재 제대군인 취·창업 성공기
‘내 일(Job) 출근합니다’ ③주진우 SK 뉴스쿨 조리과 학생

군 입대 후 조리병으로 처음 요리 접해 
진로 고민 중 중대장님이 SK 뉴스쿨 추천
주 5일 1인 1실습 시설에 전문적인 수업
특급호텔 등서 인턴하며 실무능력 차곡
가까운 미래 전문 셰프로 한식당 열고 싶어

SK 뉴스쿨은 ‘직업을 배우는 진짜 학교’를 모토로 청년들이 전문 직업인으로 자립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교육비 전액 무료, 실무형 커리큘럼, 전문 강사진, 기업 인턴십 기회, 소수 집중교육 등이 SK 뉴스쿨의 강점이다. 이곳 재학생은 ‘내일의 주인공’을 꿈꾸며 올 한 해 이론·실습교육, 인턴 프로그램 등을 착실히 밟아 왔다. 조리과 주진우(23·예비역 육군병장) 씨도 그중 한 명이다. 미래의 셰프를 목표로 호텔에서 인턴십 중인 그를 만나 봤다. 글·사진=이원준 기자 



“전역을 앞두고 진로 문제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조리병 임무를 수행하며 요리사에 관심을 갖게 됐고, 진로 탐색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생각했습니다. 그때 중대장님이 국방일보에 나온 SK 뉴스쿨 기사를 보고 저에게 추천해 주셨습니다.“

주진우 씨의 인생은 군에서 180도 바뀌었다.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그는 군에 입대해 요리를 처음 접했다.

처음에는 조리병 보직이 낯설고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하지만 조리된 음식을 맛있게 먹는 전우들 모습을 바라보며 조금씩 요리에 관심이 생겼다. 전역할 때쯤엔 셰프가 되고 싶다는 꿈이 커졌다.

진로 문제로 고민하던 주씨에게 손을 내민 이는 동료 전우였다. 중대장의 권유로 SK 뉴스쿨에 지원서를 낸 그는 부대의 배려로 면접 등 일정을 소화할 수 있었다. 면접에서는 “앞으로 힘든 교육과정이 기다리고 있다. 군에서처럼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할 텐데 괜찮겠냐”는 질문을 받았다고 한다. 목표가 뚜렷했던 그의 답변은 “정말 잘할 자신이 있다”였다.

2023년 신입생으로 SK 뉴스쿨에 입학한 주씨는 예비과정을 거쳐 올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조리과 수업을 들었다. 주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업이 진행됐다.

이 중 3일은 한식·양식·일식·제과제빵 실습을 했다. 실습이 있는 날엔 오전 6시에 등교하는 날도 많았고, 교육이 끝나면 청소까지 하고 일과를 마무리했다.

“조리과에는 1인 1실습이 가능한 화구·개수대 등 시설이 완비돼 있습니다. 흔히 사용하는 식재료 말고도 랍스터·양고기·연어 등 쉽게 접하기 어려운 재료들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무엇보다 단기간에 전문 직업인으로 성장해야 하는 만큼 학업 부담감이 컸다. 하지만 주씨는 최고의 환경을 갖춘 SK 뉴스쿨에서 꿈이 조금씩 현실이 되는 것을 바라보며 즐거움을 느꼈다고 한다.

“SK 뉴스쿨 조리과의 장점은 ‘수업환경·식재료·스승’이 최고라는 것입니다. 분야별 최고 전문가가 조리의 기초부터 조리사로서 갖춰야 할 자세까지 전문적인 수업을 해 주십니다. 하나라도 더 알려 주고자 하는 마음과 가르침에 늘 감동을 받습니다. 또 전담 매니저님이 최적의 수업환경을 만들어 주신 덕분에 정말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SK 뉴스쿨은 주씨에게 ‘꿈을 실천하는 곳’이었다. 주씨는 그동안 꿈에 대해 생각해 보기만 했지 실제로 행동으로 실천해 본 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SK 뉴스쿨은 진로를 고민하던 주씨에게 뚜렷한 방향을 제시해 줬다.

“그동안 꿈에 대해 말만 했지 실천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SK 뉴스쿨은 제가 꿈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해 준 공간입니다. 실천을 하면서 조리 분야에 더 깊은 관심이 생겼고, 스스로 더 노력하게 됐습니다. 무엇보다 같은 꿈은 가진 청년들이 함께 모여 교육받는 점이 행복했습니다.”

현재 주씨는 서울 소재 유명 호텔 뷔페에서 인턴십을 하고 있다. 스시와 디저트 파트를 담당하며 매일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조리과는 6~7월에 1차 인턴십, 10~11월에 2차 인턴십을 한다. 특급호텔, 레스토랑, 푸드기업에서 인턴으로 일하며 실무 능력을 갖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디저트 파트에선 딜리버리, 세팅, 체크, 마감까지 모든 것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스시는 딜리버리와 물건 체크, 주방에서는 손님 응대 등을 맡고 있습니다. 2차 인턴십을 마친 뒤 그동안 배운 이론·실무 능력을 바탕으로 취업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주씨의 1차 목표는 취업이지만, 가까운 미래에는 전문 셰프로서 자기의 꿈이 담긴 한식당을 열고 싶다고 했다. 그는 1년 전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꿈과 열정이 있는 장병이라면 SK 뉴스쿨의 문을 두드려 볼 것을 추천했다.

“비전공자로서 저도 아무것도 모른 채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조리사의 기본 자질과 소양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미래 고민이 많거나 진로 문제로 방황하는 청년에게 SK 뉴스쿨은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완벽하게 배울 수 있는 최고의 교육 기회가 제공되기 때문입니다. 열정과 꿈을 가진 청년, 전역장병이라면 꼭 지원해 성장하는 자신을 경험해 보길 바랍니다. 실무형 인재로서 사회에 도움이 되는 멋진 청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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