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국내

61개 참전·친목단체장 “국가안보 위해 하나 된 마음으로 결집”

입력 2023. 11. 16   16:43
업데이트 2023. 11. 16   16:47
0 댓글

향군, 단체장 간담회 개최


신상태(맨 앞줄 오른쪽 여덟째) 향군회장이 16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2023년 참전·친목단체장 간담회를 마친 뒤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등 주요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향군 제공
신상태(맨 앞줄 오른쪽 여덟째) 향군회장이 16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2023년 참전·친목단체장 간담회를 마친 뒤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등 주요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향군 제공



61개 참전·친목단체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가안보를 위해 하나 된 마음으로 결집하겠다고 다짐했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는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 컨벤션홀에서 ‘2023년 참전·친목단체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신상태 향군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국가보훈부 관계관, 61개 참전·친목단체장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참전·친목단체는 군번 없는 용사로부터 장성에 이르기까지 국가가 존망의 위기에 처해 있을 때 푸른 군복을 입고 함께 싸운 영웅들이 ‘계급별’ ‘군별’ ‘병과별’ ‘부대별’로 뭉쳐 만든 단체들이다.

이날 참전·친목단체장들은 향군이 국가안보 활동에 주축이 돼 앞서줄 것을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향군과 함께하는 활동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 중간 윤봉희 국방부 정책기획관이 ‘2023 국방정책’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이를 통해 국방 세계 정세를 이해하고 안보 방향을 정립할 수 있었다.

신 회장은 “1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과 최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이 지구촌 전체를 전쟁의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가운데 북한 김정은 집단은 핵·미사일을 앞세워 전쟁 위기 상황을 고조시키고 있다”면서 “한반도 주변은 북·중·러 삼각연대와 한·미·일 동맹이 충돌하는 양상으로 전개되는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고 평가했다.

신 회장은 또 “오늘 저녁에 적의 기습이 있을 수 있다는 전제하에 물샐틈없는 대비태세를 위해 회원들을 교육하고 국민을 일깨우는데 단체장들이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강 시민사회수석은 “참전·친목단체는 국가 위기 상황에서 나라를 지켜온, 앞으로도 지켜나갈 대한민국 호국 안보의 핵심 단체”라며 “향군과 더불어 오늘날의 다변적인 안보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데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임채무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