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물류 발전 공공세미나
군내·외 구축 전략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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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국가 성장 동력 중 하나인 물류산업 발전을 위해 군과 정부출연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공군과 한국교통연구원은 14일 공군본부 대회의실에서 ‘물류 발전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앞서 공군과 한국교통연구원은 지난 7월 국가 물류 발전과 스마트 물류 선도를 위한 ‘상호 교류·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날 세미나는 이 때 두 기관이 맺은 합의에 따른 것이다. 세미나에 참석한 관련 분야 전문가 70여 명은 모빌리티, 스마트 물류 현장에서 필요한 전문성을 어떻게 확보할지를 중점으로 의견을 나눴다.
정선규(소장) 공군본부 군수참모부장은 환영사에서 “4차 산업혁명과 융·복합기술의 가속화로 물류산업은 혁신 기술과 접목한 성장동력 산업으로 진화 중”이라며 “이 흐름속에서 물류산업의 동향과 한계점을 파악하고 국방 물류의 혁신적인 목표를 수립하기 위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장은 ‘모빌리티 대전환의 의미와 도전과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오 원장은 “모빌리티 대전환은 경제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이며, 포용적인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국민들이 획기적인 모빌리티 서비스를 체감하고 사회로 진출한 군 장병들이 선호하는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국가전략이 수립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주제발표에서는 두 기관 물류 전문가들이 군내·외 물류체계 현황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논의했다.
민연주 한국교통연구원 스마트물류연구센터장은 스마트 물류체계 구축 전략과 방안 등을 소개했다. 민 센터장은 “물류산업은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키는 고부가가치 융·복합 사업”이라며 “이에 맞춰 지능화된 물류체계를 정립할 수 있도록 공군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김제희(중령) 공군본부 수송체계담당의 ‘공군 수송체계의 발전 방향’, 선종규(대령) 공군본부 수송·물류과장의 ‘공군 물류 스마트화 발전 방향’ 발표가 이뤄졌다.
김성종(중령) 공군본부 물류정책담당은 “공군 물류체계를 최적화, 스마트화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전문기관 과의 교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공군의 물류정책 방향을 점검하고 신규과제를 발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세미나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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