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MM-Plus 사이버안보분과 훈련
17개 회원국 연합팀 구성해 문제 해결
우리 군 사이버 역량 세계 무대에 알려
|
초국가적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이버 훈련이 펼쳐졌다.
국방부는 “지난 8·9일 이틀간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서울 용산에서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ASEAN Defense Minister’s Meeting Plus) 사이버안보분과의 국제 사이버 훈련인 ‘사이트렉스(CYTREX·Cyber Training and Exercise)’를 개최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2021년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ADMM-Plus 사이버안보분과 공동의장국을 맡은 한국 국방부 주관으로 개최된 국제사이버 훈련이다. 이번에는 총 18개국 회원국 가운데 라오스를 제외한 17개국이 참가했다. 기존에는 가상의 환경에서 사이버 훈련을 해왔지만 대면으로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는 △정책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강연 △다자 훈련 준비를 위한 오리엔테이션 △본 훈련 순으로 진행됐다. 전문가 강연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 박용규 단장이 ‘사이버 위협 동향과 대응 전략 변화’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특히 본 훈련은 총 7개 연합팀으로 구성해 침해 사고조사, 네트워크·악성코드 분석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펼쳐졌다.
대한민국을 대표해 참가한 사이버작전사령부 서준우 대위는 “우리 군의 사이버 역량을 세계 무대에 알리고, 개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도네시아 아지 쿠수마 연구원은 “훈련기간 동안 국가 간 협력했던 경험을 토대로 역내 사이버안보 증진을 위해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번 국제 훈련 개최 경험을 공유하고, 내년 상반기 공동의장국 임무를 다한 후에도 ADMM-Plus 주요 회원국으로서 사이버안보 분야의 국제공조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조아미 기자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
이 기사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