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음악으로 하나 된 민·관·군 화합의 장

입력 2023. 11. 09   16:41
업데이트 2023. 11. 0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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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교, 익산 시민과 함께 충용음악회


손동빈(원사) 부사관학교 군악대장이 부사관학교·육군훈련소 군악대 장병들의 합동공연을 지휘하고 있다. 사진 제공=이정재 대위
손동빈(원사) 부사관학교 군악대장이 부사관학교·육군훈련소 군악대 장병들의 합동공연을 지휘하고 있다. 사진 제공=이정재 대위



육군부사관학교(부사교)는 9일 교내 계백관에서 ‘익산 시민과 함께하는 민·관·군 화합 충용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군과 지역사회의 소통·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개최한 이번 음악회는 부사교가 주최하고 전북 익산시가 후원했다. 행사에는 익산시장을 비롯한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부사교 장병과 군 가족, 지역주민 등 1000여 명이 자리했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애니메이션 ‘라이언 킹’의 OST 관악연주로 막을 올린 음악회는 소프라노 최예원과 장병들의 성악 협연,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와 육군 군악의장대대 정승환 일병의 특별공연 등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부사교는 음악회에 앞서 내년부터 추진할 ‘군 시설 민간 개방’ 홍보도 진행했다. 추후 교내 복지시설인 학록도서관과 국립전사박물관, 실내 체력단련장인 계백관과 계백공원 등을 개방해 민·군 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 복지 여건 향상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석한 임문택 여산면장은 “즐거운 행사를 마련해주고 교내 시설을 개방해 주는 학교에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가족·이웃들과 자주 방문하면서 부사교의 무궁한 발전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정숙(소장) 부사관학교장은 “이번 연주회로 민·관·군이 하나 됨을 느꼈다”며 “우리의 복지시설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면 협력관계가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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