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미래 보병전력 강화 군·산·학·연 머리 맞대

입력 2023. 11. 05   15:16
업데이트 2023. 11. 05   15:44
0 댓글

육군보병학교, 전투발전 세미나


육군보병학교는 지난 3일 건양대 리버럴아츠홀에서 ‘미래보병 전투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보병학교와 건양대 주관으로 열린 세미나는 보병 전력 발전을 위한 무기 및 핵심기술과제 소요 제안과 유·무인 복합전투 구현을 위한 체계구축 및 군·산·학·연 커뮤니티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육군대학, 국방과학연구소(ADD),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현대로템, 한화시스템 등에서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김택환(대령) 전투발전처장의 ‘Army TIGER 대대 전투수행 최적화 방안’ 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한화시스템의 ‘지상전투 유·무인 복합전투체계(MUM-T) 발전방향’ △풍산의 ‘소부대 전투력 향상을 위한 전투드론 개발현황’ △현대로템의 ‘다족형 로봇의 연구개발 현황’ △기아의 ‘수소동력 경전술차량 개발현황’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MUM-T를 활용한 보병전력 발전방향’ 등이 논의됐다.

특히 한화시스템 고윤수 수석은 선진국의 MUM-T 개발 현황과 최근 발생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투사례, 인공지능(AI) 기반 지상전투에서의 MUM-T 운용 및 아키텍처 설계기술 등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마지막으로 김우람(중령) 3사관학교 기계공학과장의 ‘차륜형 장갑차 화력강화 방안’ 발표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보병학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군·산·학·연의 첨단 기술개발 및 연구 동향을 살펴보고, 미래 보병전력의 발전 방향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전력 소요 발굴까지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김 처장은 “육군의 변혁을 선도하고 첨단과학기술군 건설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세미나를 활성화하겠다”며 “앞으로도 보병의 전력발전을 위한 노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군·산·학·연 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배지열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