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한미, 항공기 화재 진화·부상자 구조 대응능력 강화

입력 2023. 11. 01   16:57
업데이트 2023. 11. 0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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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마라도함
미 해군 진해함대지원단과 연합훈련
노하우 교환하며 팀워크·전투력 높여

1일 진해 군항에 정박 중인 마라도함 비행갑판에서 한미연합 손상통제팀이 항공기 화재 진화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박재욱 하사
1일 진해 군항에 정박 중인 마라도함 비행갑판에서 한미연합 손상통제팀이 항공기 화재 진화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박재욱 하사



우리 해군의 1만4500톤급 대형수송함(LPH) 마라도함이 1일 진해 군항에서 미 해군 진해함대지원단(CFAC)과 연합 항공기 화재 진화훈련을 펼쳤다.

해군5기뢰/상륙전단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항공기 운용 함정의 화재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마라도함과 CFAC 장병 60여 명, 해병대 마린온(MUH-1) 상륙기동헬기 등이 참가했다.

훈련은 환자를 이송하던 헬기가 엔진 고장으로 마라도함 비행갑판에 긴급 착함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조종사 교신을 통해 상황을 파악한 마라도함은 즉시 항공기 화재 진화를 위한 소화장비와 손상통제팀을 배치했다.

이후 헬기가 착함하자 마라도함 손상통제팀과 CFAC 소방대로 구성된 연합팀이 투입됐다. 연합팀은 들것을 활용해 전상자와 조종사·부조종사를 구조하고 진화(鎭火)에 돌입했다.

장병들은 진화훈련과 연계해 마라도함 의료시설에서 대량 전상자 처치훈련을 했다. 마라도함은 내과·외과·치과·임상병리과 진료실과 수술실 2개, 이동식 X-Ray 촬영기 등 ‘야전병원급‘ 의료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김현희(대위) 마라도함 보수관은 “항공기 화재 진화에 높은 숙련도를 가진 미 소방대원과 노하우를 교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길 차베즈 CFAC 소방서장은 “갑판 상에서 발생하는 항공기 화재는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한미 기술 교류를 비롯한 활동으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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