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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5비 공병대대, ‘최우수 피해복구 부대’ 타이틀 차지

김해령

입력 2023. 10. 29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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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피해복구 전술평가대회’서 5비 ‘최우수’ 11·1전비 공병대대, 각각 2위·3위 차지


공군 피해복구 전술평가대회에 참가한 장병들이 활주로 피해복구 종목에 참가해 AM-2(매트)를 포설하며 폭파구 평탄화 작업을 하고 있다. 공군 제공
공군 피해복구 전술평가대회에 참가한 장병들이 활주로 피해복구 종목에 참가해 AM-2(매트)를 포설하며 폭파구 평탄화 작업을 하고 있다. 공군 제공

공군5공중기동비행단(5비) 공병대대가 ‘최우수 피해복구 부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공군은 29일 “지난 12일부터 26일까지 공군91항공공병전대 피해복구훈련장과 공군교육사령부 소방종합훈련장에서 열린 ‘제11회 피해복구 전술평가대회’에서 5비 공병대대가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둬 종합 1위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5비 공병대대는 △활주로 피해복구 △소방·사고구조 △비상급수 지원 등 전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종합 1위에 올랐다. 이어 11전투비행단 공병대대와 1전투비행단 공병대대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5비 공병대대 조원호 대위(진)는 “대회를 준비하면서 부대원들의 피해복구 능력을 한 단계 도약하고, 실전 임무에 투입될 때 신속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자신감을 형성하는 기회가 돼 뿌듯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종목별 평가 결과, 활주로 피해복구는 18전투비행단 공병대대, 소방·사고구조는 3훈련비행단 공병대대, 비상전력 지원은 19전투비행단 공병대대, 비상급수 지원은 11전투비행단 공병대대, 건설기계 정비는 17전투비행단 공병대대가 최고의 기량을 보여줬다.

타군에서는 해군59전대 1기동건설대대가 참가부대 중 최우수부대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공군 13개 부대, 해군 2개 부대, 육군 1개 부대 1500여 명의 장병이 참가해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피해복구 임무는 전시 공군 공병분야의 핵심임무다. 적 공격으로 파괴된 아군의 활주로와 작전지휘부, 전기·수도 등 기반 시설을 긴급 복구해 항공작전이 지속되도록 한다.

공군은 피해복구 능력 발전과 임무 부대 간 교류를 위해 2012년부터 매년 피해복구 전술평가 대회를 열고 있다.

이선근(대령) 공군본부 공병실장은 “평소 실전적 훈련으로 습득한 피해복구 임무수행능력을 점검하고, 부대별 노하우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완벽한 항공작전 임무수행여건 보장을 위해 교육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취재1  김해령 기자 < mer0625@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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