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업고 뛰고 부대 초청까지…“지역 주민 성원에 보답”

입력 2023. 10. 25   17:10
업데이트 2023. 10. 26   10:07
0 댓글

육군15보병사단 독수리여단, 부대 이전·개편 1주년 기념 화합행사

 

24일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에 있는 사내체육공원에서 진행된 육군15보병사단 독수리여단 ‘민·관·군 화합 주간 행사’ 중 참석자들이 체육대회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이승빈 하사
24일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에 있는 사내체육공원에서 진행된 육군15보병사단 독수리여단 ‘민·관·군 화합 주간 행사’ 중 참석자들이 체육대회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이승빈 하사

 


육군15보병사단 독수리여단은 부대 이전 및 개편 1주년을 기념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지역주민과 관공서, 부대가 함께하는 ‘민·관·군 화합주간 행사’를 진행했다. 

여단은 지난해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봉오리에서 사내면 사창리로 주둔지를 이전했다. 이에 1년간 많은 도움을 준 주민들에게 안보에 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지역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는 사내체육공원에서 장병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장병 체육대회로 시작됐다.

다음 날에는 사내면 주민과 학생·장병이 함께 신발 던지기와 투호, 공굴리기, 이어달리기 등 주민화합 체육대회를 즐겼다.

25일에는 6·25전쟁 참전용사와 주민, 학생, 장병 가족을 대상으로 부대 초청행사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전시된 장비를 둘러보고, 페이스페인팅·군번줄 제작 등 체험 시간을 가졌다.

여단은 행사 기간 중 ‘지역 상생 장병 특식’ 사업의 하나로 모든 장병이 지역 식당을 이용하도록 했다. 지역주민들은 이러한 노력이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며 특별히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김희환(대령) 여단장은 “부대를 개편, 이전하면서 어렵고 힘든 일이 많았지만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주민이 보내준 성원 덕분에 잘 이겨낼 수 있었다”며 “지역 주민에게 보답하는 동시에 국민과 함께하는 통합방위를 완성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지열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