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엔 경찰대생, 밤엔 범죄자 심판
실감 나는 연기 위해 각종 무술 연마
섬세한 인물 내면 묘사로 재미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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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주혁이 생애 첫 액션에 도전한다
19일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가 낮에는 모범 경찰대생, 밤에는 민병대 비질란테로 활동하는 김지용 역을 맡은 남주혁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비질란테’는 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모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 되면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로 살아가는 김지용과 그를 둘러싸고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치열하게 맞서는 액션 스릴러다.
극 중 김지용은 어린 시절 동네 건달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해 엄마가 사망하는 사건을 겪는다. 이 일로 그는 선처를 받고 출소한 후에도 범죄를 저지르는 건달을 직접 심판하기로 결심한다. 그날 이후 김지용은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심판하며 법이 해결하지 못한 정의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구현한다. 김지용 역을 맡은 남주혁은 낮에는 무도·학업·일상까지 완벽한 경찰대 모범생이지만, 밤에는 냉혹하고 차가운 비질란테로 분해 극과 극의 캐릭터를 소화하며 극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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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질란테’?에서 생애 첫 액션 장르에 도전하는 남주혁은 웨이트트레이닝부터 복싱·유도·무술훈련 등까지 받으며 실감 나는 액션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경찰대생 김지용일 때는 평범하고 여느 20대 또래와 다를 것 없는 대학생의 모습을 담아냈고, 비질란테일 때는 후드티를 깊게 눌러쓴 채 더 어두워진 인물의 내면을 표현하는 등 양면성을 가진 캐릭터를 섬세한 연기로 완성했다. 복합적인 감정을 지닌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그리고자 노력한 남주혁의 연기는 극의 재미를 한층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남주혁은 “?‘비질란테’?라는 웹툰을 워낙 좋아해 ‘김지용’이란 역할을 꼭 해 보고 싶었다”며 원작에 대한 애정과 작품을 선택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첫 액션 작품이다 보니 무술팀과 디테일한 부분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누며 촬영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어 “경찰복을 입었을 때와 비질란테 옷을 입었을 때의 느낌이 많이 달랐던 것 같다. 비질란테 활동을 할 때는 좀 더 다크해지는, 또 다른 진지함을 갖고 연기했다. 감정의 격한 표현보다는 내면에서 끌어올리는 연기를 하려고 노력했다”며 극과 극의 캐릭터를 가진 다층적인 모습을 담기 위해 고심했던 과정을 설명했다.
연출을 맡은 최정열 감독은 “주인공 ‘김지용’의 경우 선과 악의 경계를 잘 표현하는 번뜩이는 눈빛과 그 안에 슬픔을 내재하고 있는 눈망울을 가진 배우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남주혁은 이를 굉장히 잘 표현해 줬다. 촬영하며 감탄했던 순간이 많았다”고 전했다.
새로운 다크 히어로의 탄생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비질란테’는 다음 달 8일 디즈니+에서 공개되며, 매주 수요일 2편씩 총 8개의 에피소드를 만나 볼 수 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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