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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제대군인 주간을 맞아 박민식 국가보훈부(보훈부) 장관이 국토수호를 위해 헌신했던 여성 제대군인을 초청해 제대군인 지원정책의 발전 방향 등을 모색했다.
12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이번 ‘여성 제대군인 간담회’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국토수호를 위해 헌신한 여성 제대군인의 공헌을 재조명하고, 감사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여성 제대군인은 물론 의무복무 제대군인에 대한 지원정책 발전방안을 논의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건국 이후 대한민국 최초의 여군 조종사로 6·25전쟁에 참전한 김경오(89) 전 공군대위, 국군간호사관학교 1기로 임관해 후방에서 6·25전쟁 부상병들을 치료한 이현원(89) 전 육군중위, 육군사관학교 최초의 여군 정훈장교인 이서인(61·대한민국재향군인회 여성회장) 전 육군중령, 전투병과 여군 최초로 동티모르에 파병된 전적이 있는 박순향(58·국방부 성폭력예방대응담당관) 전 육군소령, 여군 최초의 소장이자 육군항공사령관 등을 역임한 강선영(57·숙명여대 안보학 석좌교수) 전 육군소장, 대북심리전담 방송요원으로 전방부대 7개 사단을 모두 거친 송상화(57·숙명여대 학군단 행정관) 전 육군원사, 해군 최초의 영관급 여성 지휘관이자 해군 간호장교 출신 최초의 의무대장으로 복무한 서경임(51) 전 해군중령이 참석했다.
아울러 특전사 부사관으로 임관해 육군707특수임무단에서 복무하다 전역한 강은미(유튜브 ‘깡레이더’ 운영) 전 육군중사를 비롯해 육군학군장교 59기로 임관한 뒤 동명부대 통역장교로 레바논 파병을 다녀오고 2018·2023 아시안게임 카바디 국가대표와 2019년 미스코리아 선의 이력을 지닌 우희준 전 육군중위도 간담회에 함께했다.
박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참석자 전원에게 ‘영예로운 제대군인패’를 전달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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