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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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한국영화들이 잇따라 호평받고 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에서도 많은 한국작품이 글로벌 순위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영화산업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볼 수 있지만, 전문가들 의견은 다르다. 코로나19와 OTT의 성장은 영화산업의 생태계를 단번에 무너뜨릴 만큼 충격이 크다고 진단했다.
특히 코로나19가 시작되던 2020년 한국 영화산업의 매출과 한국 영화산업 매출의 80%를 책임진 극장 관객 수는 4분의 1로 줄었다.
그나마 지난해에는 엔데믹 전환으로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지만 팬데믹 이전엔 미치지 못했다. 우리 영화계가 처한 현실은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다.
그렇다면 단순히 극장의 위기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와 OTT의 성장 때문일까. 『한국영화가 사라진다』의 저자인 이승연 영화평론가는 극장의 위기는 그 이전부터 존재했고, 팬데믹으로 문제가 드러났을 뿐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한국 영화산업의 문제를 낱낱이 들여다보며 진짜 위기의 원인이 무엇인지 진단했다.
‘영화란 무엇인가’에 대한 정의부터 ‘극장 위기의 진짜 원인은 무엇인가’ ‘국내 OTT를 어떻게 성장시킬 것인가’ ‘넷플릭스와는 어떤 관계가 최선인가’ 등 코로나19 이후 극장이 처한 현실과 OTT 상황을 정리했다.
또 영화를 지원하는 중추기관인 영화진흥위원회·영상물등급위원회·한국영상자료원의 정체성 확립과 새로운 역할론을 제기하고,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한 다양한 영화제의 과제를 짚었다. 송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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