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군수사령부 종합보급창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스마트물류센터, 무인 원격감시체계 등 물류관리 자동화·안전성 확보에 힘써 온 공군군수사령부(군수사) 종합보급창이 국제공인기관으로부터 조직 안전·보건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군수사는 24일 “종합보급창이 ‘ISO45001’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O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한 예방·관리 능력을 갖춘 기업·기관에 부여하는 안전·보건 분야 최고 수준의 국제인증제도다.

공군 물류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종합보급창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물류센터, 무인 원격감시체계 등을 구축해 물류관리 자동화·안전성이 확보된 작업환경 조성에 노력해 왔다.

특히 2021년 발생한 쿠팡 물류창고 화재사건 이후 부대 물류창고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위험에 경각심을 갖고 사고 예방?방지를 위한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인증도 이런 노력의 하나로 안전에 대한 국제적인 신뢰성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종합보급창은 체계적인 업무절차 수립을 위해 ISO 기준에 맞춰 업무절차서, 지침서, 매뉴얼 등을 제정했다. 이어 화재, 안전사고 등 창고 내 작업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 예방대책을 수립했다. 지난달 내부 검증과 문서·현장심사 등을 통과한 종합보급창은 결국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정종근(군무부이사관) 종합보급창장은 “인증 획득으로 종합보급창은 군 내 물류시설 중에서도 우수한 안전경영 능력을 갖춘 조직임을 입증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김해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