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공군교육사 기지병원 ‘비성나래병원’으로 개원

입력 2023. 09. 19   16:19
업데이트 2023. 09. 1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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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공사로 편안한 분위기 조성
최적의 의료서비스 선사 다짐

지난 15일 유재문(소장·가운데) 공군교육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비성나래 병원 개원식에서 행사 참석 인원들이 테이프커팅식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지난 15일 유재문(소장·가운데) 공군교육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비성나래 병원 개원식에서 행사 참석 인원들이 테이프커팅식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에 입영한 훈련·교육생들의 신체검사와 치료를 책임지는 공군교육사령부(교육사) 기지병원이 ‘비성나래병원’이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인 전투력 보존·향상에 돌입했다.

교육사는 19일 “비성나래병원이 13개월간의 증축·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개원했다”고 밝혔다.

교육사 기지병원은 교육사 내 장병·군무원 대상 진료뿐 아니라 공군에 입영해 기본군사훈련을 받는 장병을 대상으로 연간 3만 건의 입영신체검사, 코로나19검사, 마약검사, 기본 예방접종 등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병원 건물이 1988년에 지어져 협소하고 노후돼 병원으로서 기능 수행이 제한됐다. 이에 교육사는 증축·리모델링 필요성을 느끼고 지난해 7월 공사를 시작했다. 먼저 근골격계센터를 증축 건물로 분리해 원내 혼잡을 분산시키고 다발성 질환들을 고려해 진료실을 재정비했다. 군 병원을 향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고자 편안한 병원 분위기 조성에 힘썼다.

이름은 ‘비성나래병원’으로 지어졌다. ‘아프고 지친 몸과 마음을 따뜻한 날개로 보듬어 치유하는 기지병원’이라는 병원의 신조에 따른 명명이다.

조선희(대령) 병원장은 “비성나래병원은 공군에 입대한 장병이 처음으로 의료서비스를 받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공군 전 장병·군무원이 언제든지 방문해 진료받는 공간인 만큼 쾌적한 환경을 유지해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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