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과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군대 만들도록 하겠다”
올바른 국가관·대적관·군인정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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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15일 “안보 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할 때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장관이 된다면 국군통수권자의 국방 관련 지침을 잘 헤아려 선진강군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에 첫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장병이 올바른 국가관과 대적관, 군인정신으로 무장해 군인다운 군인, 적과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군대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덧붙이며 강군 육성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신 후보자는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적으로 밀착하는 것과 관련 “북·러가 군사적으로 긴밀해지면 북한의 첨단무기 개발 등에 상당한 영향을 주리라 본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관련 동향을 상세히 분석해 그에 맞춰서 북한을 도약적으로 압도할 수 있는 군 전력 증강방안을 보완할 것”이라며 “전략적으로 한국군의 능력을 향상하는 방법도 있지만, 동맹국·우방국과 긴밀한 군사협력으로 도발을 억제할 수 있기에 다각적 측면에서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육군사관학교 37기로 군문에 든 신 후보자는 육군수도방위사령관, 합참 작전본부장, 합참차장을 거쳐 2016년 중장으로 예편했다. 21대 총선 때 미래한국당 비례대표로 정치권에 입문,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로 활동해왔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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