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찾아가는 행복병원’…의료 사각지대 주민, 마음 살피고 건강 챙기고

입력 2023. 09. 15   17:43
업데이트 2023. 09. 1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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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해병대 의료지원
경북 봉화·백령도 어르신 대상 안과 진료·개인 의약품도 지원

해병대6여단 군의관이 지역 어르신을 진료하고 있다. 사진 제공=노푸름 중사
해병대6여단 군의관이 지역 어르신을 진료하고 있다. 사진 제공=노푸름 중사



공군·해병대 각급 부대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국민을 위해 찾아가는 의료지원을 펼쳤다. 의료봉사는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국가유공자와 임무수행에 협조해준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공군16전투비행단(16전비)은 지난 15일 경북 봉화군 춘양면 복지회관에서 지역주민 대상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개장했다. 16전비는 안동의료원 등과 함께 안과·정형외과·피부과 등 진료를 지원하며 지역 주민과의 유대를 강화했다.

김영진(소령) 16전비 항공의무대대장은 “병원 진료가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지속적인 의료봉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백령도를 수호하는 해병대6여단은 같은 날 도내 국가유공자·보훈 가족을 비롯한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쳤다. 여단은 정형외과·내과·이비인후과·안과 등 7개 전문과목을 진료했으며 생활 건강 조언과 개인별 증상에 맞게 의약품 지원도 이뤄졌다.

고성철(대위) 의무중대 군의관은 “의료여건이 미흡한 백령도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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