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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장관 독일 방문 상이군인 선수단 격려

입력 2023. 09. 10   13:47
업데이트 2023. 09. 1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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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인 ‘2023 독일 인빅터스 게임’에 우리 정부 대표로 참석한 박민식(앞줄 맨 왼쪽) 국가보훈부 장관이 9일(현지시간) 선수 가족과 함께 선수단을 격려하고 있다. 보훈부 제공
전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인 ‘2023 독일 인빅터스 게임’에 우리 정부 대표로 참석한 박민식(앞줄 맨 왼쪽) 국가보훈부 장관이 9일(현지시간) 선수 가족과 함께 선수단을 격려하고 있다. 보훈부 제공



국가보훈부(보훈부)는 국제보훈 교류·협력을 위해 독일을 방문 중인 박민식 장관이 9일(현지시간) 독일 뒤셀도르프 메르쿠어 슈필 아레나에서 ‘2023 독일 인빅터스(INVICTUS) 게임’에 참가 중인 대한민국 선수단을 찾아 격려했다고 10일 밝혔다.

박 장관은 인빅터스 게임 주경기장에서 김홍균 주독일대사, 유을상 대한민국상이군경회장 등과 우리 선수단을 만나 도시락 식사를 함께하며 선전을 기원했다.

박 장관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다 얻은 신체적 어려움을 뛰어넘어 불굴의 의지로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선수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승패를 겨루기보다는 강한 의지로 어려움을 이겨낸 서로를 응원하고 존중하며 하나가 되는 것이 대회의 취지인 만큼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면서 즐기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어 대한민국 정부 대표로 개회식에 참석해 6·25전쟁 참전국인 네덜란드·뉴질랜드·덴마크·독일·미국·벨기에·영국·이탈리아·프랑스·호주·캐나다·콜롬비아 등 12개국 대표와 보훈 외교 활동을 펼쳤다.

라틴어로 ‘불패의’라는 뜻을 지닌 인빅터스 게임은 2014년부터 열리고 있는 전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다. 국가를 위해 희생한 상이군인을 예우하고, 화합·재활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에는 22개국에서 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오는 16일까지 양궁, 역도, 수영, 육상, 사이클, 실내조정, 좌식배구, 휠체어농구, 휠체어럭비, 탁구 등 10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우리나라는 양궁, 사이클, 탁구, 실내조정, 육상 종목에 11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한편 박 장관은 같은 날 독일 에센(Essen)시에 있는 파독광부기념관에서 심동간 파독광부협회장, 김옥순 재독한인간호협회장 등을 만나 낯선 타국에서 청춘을 바친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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