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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플 마인드 아름다운 협연

입력 2023. 09. 08   17:05
업데이트 2023. 09. 1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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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비장애인 통합 오케스트라 
15일 롯데콘서트홀서 가을 음악회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왼쪽)과 플루티스트 조성현. 사진=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 캡처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왼쪽)과 플루티스트 조성현. 사진=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 캡처



뷰티플마인드 오케스트라가 오는 15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가을 음악회를 연다.

뷰티플마인드 오케스트라는 장애인과 취약계층 학생들의 지속가능한 음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0년
창단한 국내 최초의 장애·비장애 통합 오케스트라다.

창단 이후 실내악부터 교향곡, 대중음악을 아우르는 다양한 공연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차별 없이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해 왔다.

특히 지난 2020년에는 제4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MF)에서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으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는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과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규희와의 협연 무대를 성공리에 마치며 또 다른 가능성을 보였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 플루티스트 조성현과의 협연으로 감동을 선사한다. 오케스트라 협연 외에도 듀오, 콰르텟 등 다양한 구성의 앙상블을 펼치며 가을의 정취가 짙게 밴 클래식 명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피날레는 단원들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다큐멘터리 영화 ‘뷰티플 마인드’의 OST ‘음악하는 마음’을 준비했다. 음악으로 소통하는 단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곡으로 장애·비장애인 모든 연주자가 하나 돼 희망의 노래를 전한다. 오케스트라 관계자는 “폭넓은 레퍼토리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뷰티플마인드가 가을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는 공연을 들고 관객을 찾아간다”며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하나 되는 시간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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