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가동률 높이고 예산절감 기대
우리 군이 무기체계 운용에 필수적인 통합체계 지원요소를 개발하는 체계지원분석시스템(KSP) 고도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에 따라 데이터 분석 기반의 체계지원 분석환경이 마련되면서 기존 대비 무기체계 가동률을 높이고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방위사업청(방사청)은 28일 “체계지원분석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마치고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체계지원분석시스템은 무기체계의 총수명주기 동안 구성품의 고장 유형, 치명도 등 통합체계 지원요소를 확인·분석·구체화함으로써 주 장비의 지원요소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주는 체계다. 특히 무기체계를 개발하는 데 필요한 분석체계다.
방사청은 2020년 11월부터 37억 원을 투자해 기존 체계(SOLOMON)에 최신 군수체계 데이터 관련 국제규격(SAE/GEIA-STD-0007 C)과 사용자 요구사항을 반영한 체계지원분석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추진했다.
특징을 살펴보면 국방군수통합정보체계 등 4개 정보체계와 연동해 데이터 정보공유 증대와 분석 기능을 대폭 강화함으로써 사용자 편의성과 데이터 신뢰도를 크게 높였다. 또 빅데이터·클라우드서버·디지털트윈 등 최신 정보기술(IT)을 적용해 방대한 분량의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처리하고, 여러 데이터 포맷을 사용해 호환성을 대폭 강화했다. 아울러 LIG넥스원·한국항공우주산업 등 방산업체를 대상으로 시범 적용을 추진해 사용자 추가 요구사항과 개선사항도 반영했다.
방사청은 군과 방산업체 사용자 교육을 추진하고, 시스템을 신규 무기체계 개발 때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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