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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원자력추진 잠수함(SSN) 아나폴리스함 전개 한미 연합 대잠전훈련

입력 2023. 07. 30   15:40
업데이트 2023. 07. 3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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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잠수함 침투 대비 제주 남방해역서
우리 해군 율곡이이함·이순신함 참가
작전 수행능력·상호운용성 증진 기대

한미 해군이 29일 제주 남방해역에서 북한 잠수함 침투에 대비한 연합 대잠전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우리 해군 율곡이이함(왼쪽)과 미 해군 아나폴리스함. 해군 제공
한미 해군이 29일 제주 남방해역에서 북한 잠수함 침투에 대비한 연합 대잠전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우리 해군 율곡이이함(왼쪽)과 미 해군 아나폴리스함. 해군 제공



한미 해군이 미 해군 로스앤젤레스(LA)급 원자력추진 잠수함(SSN) 아나폴리스함의 한반도 전개를 계기로 북한 잠수함 침투에 대비한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해군에 의하면 29일 제주 남방해역에서 한미 연합 대잠전훈련이 진행됐다.

훈련에는 우리 해군 7600톤급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과 1200톤급 잠수함 이순신함, 미 해군 아나폴리스함이 참가했다.

아나폴리스함은 작전 임무 중 군수적재를 위해 지난 24일 제주해군기지에 입항한 바 있다.

해군은 “이번 훈련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북한 잠수함 침투에 대비해 한미 해군의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상호운용성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한미 전력은 가상의 북한 잠수함을 탐색·추적·식별하는 등 대응절차를 숙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김기영(대령) 율곡이이함 함장은 “이번 훈련은 북한의 다양한 수중 위협에 대한 한미 해군의 연합 대잠작전 수행능력을 증진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한미 해군 간의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고 단호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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