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호 국회 국방위원장, 세미나 개최
수주 달성 땐 항공산업 콴툼점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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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간 가장 성공적인 방산협력 결과물인 FA-50 경공격기 등을 동맹 강화 차원에서 방산협력 확대로 연계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국회 국방위원장실은 18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한미동맹 70주년, 동맹강화를 위한 방산협력 확대 전략 세미나’를 주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사상 최대 173억 달러 방산 수출 달성의 여세를 몰아 54조 원 규모의 미 훈련기 시장 진출에 이바지하고자 추진됐다.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과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 한미동맹재단,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주관한 세미나는 한기호 위원장의 개회사, 현인택 KODEF 공동대표의 환영사,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축사(대독), 본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본행사에서는 유용원 조선일보 기자가 좌장을, 엄효식 KODEF 커뮤니케이션센터장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톰 카라코(Tom Karako) 미국제전략문제연구소 국제안보국장의 기조연설과 주제 발표가 이뤄졌다. 카라코 국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K방산이 미국시장 진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전략을 펼쳐야 하는지를 소개했다.
주제발표에서는 안혁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팀장이 ‘미 국방 획득 동향’을, 록히드마틴 소속 단 코줄룬(Dan Cojulun)은 ‘미 해·공군 사업 현황 및 한미 방산협력 파급효과’에 대해 각각 발제했다. 또 장인기 기품원 항공센터장은 ‘수출형 항공기 품질관리 등 수출지원 제도 및 사례’에 대한 연구결과를 각각 발표했다.
행사 관계자는 “세계 4대 방산수출국 진입이라는 정부 목표에 따라 그동안 시장 진입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던 미국 방산시장, 특히 훈련기 시장 진출 등이 핵심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미 훈련기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수주를 달성한다면 우리 항공산업은 콴툼점프(Quantum Jump·대약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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