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설 기념식 열고 참전용사 헌신 기려
“한국 동료들과 더 많은 일 해야 할 때”
|
유엔군사령부(유엔사)는 지난 7일 캠프 험프리스에서 부대 창설 73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폴 러캐머라 유엔군사령관을 비롯한 장병들은 이날 캠프 험프리스 내 유엔사 기념비를 찾아 묵념하며 참전용사의 헌신과 희생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러캐머라 사령관은 기념사에서 “우리가 함께 뭉친다면(united) 우리의 적에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선택권이 거의 남지 않게 된다”며 “우리는 우리가 함께 이룩한 모든 것에 정당한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한국 동료들과 함께 손잡고 앞으로 나아가며 더 많은 일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엔사는 1950년 7월 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미국 주도의 다국적군 통합사령부 창설을 결의함에 따라 공식 창설됐다. 1978년 한미연합군사령부에 작전통제권을 넘긴 이후로는 정전협정 이행 및 준수를 감독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이원준 기자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
이 기사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