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53사단, 전업주부 등 41명 선발
평시 구호·봉사활동…유사시 지역방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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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3보병사단은 5일 울산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여성예비군소대 창설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군 관계자와 예비군 지휘관, 여성예비군 소대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울산 중구 여성예비군소대는 전업주부, 직장인, 전문직, 상근예비역 어머니 등 다양한 연령과 직군으로 구성됐다. 지난 2월 공개 모집해 자체 심의한 후 육군본부·부산지방병무청의 승인을 받아 41명을 최종 선발했다.
소대원들은 매년 6시간 이상 예비군 활동을 하며 안보교육·응급처치 등의 교육을 받는다. 본부, 의료지원 1~2분대, 급식지원분대, 기동홍보분대로 편성돼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평시에는 재해·재난 구호와 사회봉사 등에 투입된다. 유사시에는 기동홍보와 피해복구 활동을 뒷받침하는 등 지역방위 임무를 담당한다.
강관범(소장) 사단장은 “국가수호에는 남녀노소가 따로 없다는 말처럼 우리 국민의 안보의식을 높이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사단의 일원으로서 지역방위에 앞장서는 여성예비군의 힘찬 출발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허은녕 소대장은 “울산의 안보는 민·관·군·경·소방 모두가 통합된 힘을 발휘할 때 지킬 수 있다”며 “예비군으로서 품위 유지와 작전지원은 물론 구호·사회봉사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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