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울산 중구 여성예비군소대 창설

입력 2023. 07. 05   17:18
업데이트 2023. 07. 0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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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3사단, 전업주부 등 41명 선발
평시 구호·봉사활동…유사시 지역방위

5일 울산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육군53보병사단 여성예비군소대 창설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5일 울산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육군53보병사단 여성예비군소대 창설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3보병사단은 5일 울산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여성예비군소대 창설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군 관계자와 예비군 지휘관, 여성예비군 소대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울산 중구 여성예비군소대는 전업주부, 직장인, 전문직, 상근예비역 어머니 등 다양한 연령과 직군으로 구성됐다. 지난 2월 공개 모집해 자체 심의한 후 육군본부·부산지방병무청의 승인을 받아 41명을 최종 선발했다.

소대원들은 매년 6시간 이상 예비군 활동을 하며 안보교육·응급처치 등의 교육을 받는다. 본부, 의료지원 1~2분대, 급식지원분대, 기동홍보분대로 편성돼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평시에는 재해·재난 구호와 사회봉사 등에 투입된다. 유사시에는 기동홍보와 피해복구 활동을 뒷받침하는 등 지역방위 임무를 담당한다.

강관범(소장) 사단장은 “국가수호에는 남녀노소가 따로 없다는 말처럼 우리 국민의 안보의식을 높이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사단의 일원으로서 지역방위에 앞장서는 여성예비군의 힘찬 출발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허은녕 소대장은 “울산의 안보는 민·관·군·경·소방 모두가 통합된 힘을 발휘할 때 지킬 수 있다”며 “예비군으로서 품위 유지와 작전지원은 물론 구호·사회봉사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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