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한·필리핀 육군, 군사 교류협력 강화”

입력 2023. 07. 05   17:17
업데이트 2023. 07. 0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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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바 육군참모장, 육군방공학교 방문
방공무기·과학화훈련시스템 체험

강경훈(오른쪽) 육군방공학교장이 5일 부대를 방문한 포텐치아노 캄바 필리핀 육군참모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부대 제공
강경훈(오른쪽) 육군방공학교장이 5일 부대를 방문한 포텐치아노 캄바 필리핀 육군참모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부대 제공


필리핀 육군 주요 직위자들이 육군방공학교를 방문해 군사 교류협력과 육군 전력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방공학교는 5일 “포텐치아노 캄바(Potenciano Camba·소장) 필리핀 육군참모장 등 7명이 학교를 찾아 방공무기체계를 소개받고, 과학화훈련 장비를 체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제1차 한·필리핀 육군회의에서 필리핀 육군이 한국군의 방공무기체계를 소개받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해 추진됐다. 필리핀군이 군사 교류 활동을 위해 방공학교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필리핀 육군 관계자들은 휴대용 대공유도무기 ‘신궁’과 30㎜ 차륜형 대공포 ‘천호’, 단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마’ 등 방공무기체계와 가상현실(VR)을 활용한 과학화훈련 시스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 우리 군의 방공능력과 교육 시스템을 확인한 뒤 군사 교류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캄바 참모장은 “한국군의 방공무기체계와 훈련 시스템의 우수성을 배우고 체험하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강경훈(준장) 방공학교장은 “필리핀군의 이번 방문은 육군 방공전력 발전을 위한 군사협력을 심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에서 의견을 교환하며 실질적인 안보 역량을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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