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공군공중기동정찰사령부, 안전요원 능력 강화

맹수열

입력 2023. 06. 30   17:26
업데이트 2023. 07. 0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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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통제 EVAC 경연대회
서정경 대위 최우수 타이틀

공군공중기동정찰사령부 51항공통제비행전대에서 열린 ‘항공통제 EVAC 경연대회’ 참가자가 항공기 내 응급처치 중 하나인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재겸 중사
공군공중기동정찰사령부 51항공통제비행전대에서 열린 ‘항공통제 EVAC 경연대회’ 참가자가 항공기 내 응급처치 중 하나인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재겸 중사

 

공군공중기동정찰사령부 51항공통제비행전대(51전대)는 지난달 30일 “E-737 항공통제기에서 최우수 비행안전요원을 선발하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진행한 ‘제2회 항공통제 EVAC 경연대회’ 결과 서정경 대위가 최우수 타이틀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EVAC는 ‘피난·대피·후송’을 뜻하는 영어 ‘Evacuation’의 약자다. 항공기 안에서 발생한 비상상황에 빠르게 대응하고, 탈출·응급처치·구조 임무 등을 수행하는 요원은 비행안전요원 혹은 EVAC 요원이라고 불린다.

제한된 공간인 항공기 내부에서 비상·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이에 전문적으로 대응하며 탑승자 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 비행안전요원을 육성·관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비행안전요원의 중요성을 일찍이 인식한 51전대는 개념을 명확하게 하고, 비상·응급상황 대응절차를 구체화했다. 또 민간 항공사 교육 파견, 전문화 교육 등으로 비행안전요원의 임무수행 능력을 끌어올렸다.

이번 대회 역시 비행안전요원의 능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대회는 학술평가와 비상조치 구술평가, 응급처치 실습평가 순으로 진행됐다. 51전대는 특히 실습평가 비중을 높여 실전성을 높였다.

최춘송(소장·가운데) 공군공중기동정찰사령관과 최우수 비행안전요원으로 선정된 서정경(오른쪽) 대위와 임경수 하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김재겸 중사
최춘송(소장·가운데) 공군공중기동정찰사령관과 최우수 비행안전요원으로 선정된 서정경(오른쪽) 대위와 임경수 하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김재겸 중사

 

항공기 안전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평가 결과 최우수 비행안전요원으로 선발된 서 대위는 “안전을 바탕으로 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서 대위에게는 공중기동정찰사령관 상장과 ‘TOP EVAC’ 패치가 수여됐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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