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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ICT 동향 공유·국방 분야 접목 협력 강화 논의

서현우

입력 2023. 07. 02   14:17
업데이트 2023. 07. 0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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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한미 정보통신기술 협력위원회
5G 활용 시험부대 구축·운영계획 소개
사이버보안 공동지침·인력양성도 다뤄

한미 국방 당국이 한미동맹 강화와 국방 정보통신기술(ICT) 협력 강화에 두 손을 맞잡았다.

국방부는 지난달 30일 미국 하와이에서 미 국방부와 ‘제3차 한미 정보통신기술(ICT) 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강완구 국방부 기획조정실장과 존 셔먼 미 국방부 정보화책임관을 양측 대표로 관련 분야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양측은 5세대 이동통신(5G) 등 최신 ICT 동향을 공유하고, 국방 분야에 접목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우리 국방부는 국가 5세대 5G 정책과 연계한 ‘국방 5세대 5G 추진전략’ 및 협력 방안, 연합작전·훈련에서 국방 5세대 5G를 활용하기 위한 시험부대 구축·운영계획을 소개했다.

아울러 양측은 사이버보안·상호운용성 등 국방 정보통신기술 정책 협력의 중요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협력을 지속할 것도 재확인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양측은 또 사이버보안 공동지침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사이버보안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교류하기로 했다.

연합 전투력을 배가하기 위해서는 상호운용성 확보가 핵심임을 이해하고, 상시 전투태세가 가능토록 지휘통제·정보공유체계 구축 방안을 협의해 나가기로 해다.

국방부는 “양측은 이번 만남으로 긴밀한 유대관계를 재확인했다”며 “상위 수준의 협의로 동맹관계를 심화하고, 국방 ICT 정책 협의를 통한 양자 협력 증진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도 4차 협력위원회를 열어 국방 정보통신기술 발전 방안을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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